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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공감] ‘잼 세션’ 첫 방송…강재훈·김참치·이하림·임채선 ‘재즈 배틀’
[스페이스 공감] ‘잼 세션’ 첫 방송…강재훈·김참치·이하림·임채선 ‘재즈 배틀’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2.04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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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 세션 1부. in the Groove / EBS 스페이스 공감
잼 세션 1부. in the Groove / EBS 스페이스 공감

오늘(2월 4일, 금요일)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는 ‘잼 세션’ 시리즈 첫 회가 방송된다. 

사전 합의 없이 연주자들이 즉흥으로 모여 연주하는 ‘잼 세션’. 100% 즉흥으로 이뤄지는 방식이기에 방송으로 시도된 적 없었던 이 ‘잼 세션’을 ‘스페이스 공감’이 최초로 선보인다. 

첫 번째 악기는 ‘피아노와 건반’. 금요일 밤, ‘스페이스 공감’에서 펼쳐질, 그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특별한 재즈 배틀에 주목해보자.

◆ TV 방송 최초로 시도되는 잼 세션 (Jam Session)

루이 암스트롱, 찰리 파커 등 재즈의 전설들도 즐겨했다는 잼 세션은 재즈 뮤지션들 사이의 문화이자 놀이다. 1920년대 정해진 악보대로 연주하던 빅 밴드 세션들이 자신들의 연주 실력을 뽐내기 위해 잼 세션을 개최했는데, 신인 뮤지션들에게는 선배 뮤지션들에게 도전장을 내밀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도 했다. 

유명한 뮤지션이 참여하는 잼 세션은 클럽 밖에 줄을 길게 늘어설 정도로 인기가 많았고, 뮤지션들은 자신의 순번대로 무대에 참여할 수 있었다. 그야말로 비밀스러운 회합이었던 셈. 그렇다면 2022년 ‘스페이스 공감’에서 재연할 잼 세션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잼 세션 1부. in the Groove / EBS 스페이스 공감
잼 세션 1부. in the Groove / EBS 스페이스 공감

◆ 재즈 피아니스트 4人의 Groove 속으로

첫 번째 잼 세션의 주인공은 재즈 피아니스트 강재훈, 김참치, 이하림, 임채선. 네 명의 젊은 연주자들이 ‘잼 세션’을 위해 ‘스페이스 공감’에 찾아왔다. 진행은 월간 <재즈 피플> 편집장인 김광현이 맡았으며, 국내 탑 연주자인 베이시스트 황호규와 드러머 신동진이 호스트 뮤지션으로 참여해 ‘잼 세션’ 무대에 풍성함을 한껏 더했다.

이번 무대는 주제어 에 맞게 각자 선곡한 곡을 현장에서 발표한 뒤, 1:1 배틀의 지원자를 받고 3개의 건반과 1개의 피아노 중 연주할 악기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광현 편집장은 ‘스페이스 공감’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연주자들이 즉흥적으로 파트너와 곡을 정해서 연주하는 방송은 아마 처음이지 않을까 싶어 기대된다”며 진행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네 명의 피아니스트는 서로에 대한 리스펙트를 보내면서도, 무대에서만큼은 팽팽한 즉흥 연주 대결을 펼쳤다. 또한 100% 즉흥 연주 무대라고 믿기 어려운 연주를 들려줬다는 후문.

과연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흥겨운 재즈 배틀은 어떻게 완성될까? 잼 세션 Ⅰ편은 4일 밤 11시 55분 EBS1 TV ‘스페이스 공감’에서 만날 수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스페이스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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