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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한파특보 확대. 전국 -10도 강추위, 바람에 체감온도 -15도
[오늘의 날씨]한파특보 확대. 전국 -10도 강추위, 바람에 체감온도 -15도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2.02.05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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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입춘이 지났는데도 겨울이다. 오늘(5일)도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진다. 전라 서부를 중심으로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주말내내 춥다고 하니 건강에 신경쓰는 것이 좋겠다. 

기상청은 "5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면서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 내륙, 경북 북부 내륙은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15도 안팎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진다"고 예보했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5~4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9도 △춘천 -15도 △강릉 -8도 △대전 -8도 △대구 -7도 △부산 -4도 △전주 -6도 △광주 -4도 △제주 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춘천 -2도 △강릉 2도 △대전 -1도 △대구 2도 △전주 0도 △광주 1도 △부산 4도 △제주 5도다.

기상청은 "당분간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추위가 이어진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강원·충청·경북 북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까지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오후까지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에 눈,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오겠고 전남 동부 남해안에는 눈 날리는 곳이 있다. 밤에는 전라권 서부와 제주도에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 날리는 곳이 있고 제주도 산지에는 눈이 오겠다.

기상청은 "전북 서부와 전남 북서부, 제주도 산지에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5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울릉도·독도 3~10㎝ △전북 서부, 전남 북부 최대 7㎝ △전라권 1~5㎝, 충남권, 충북 중·남부, 제주도(산지 제외) 1~3㎝ △경기 남부 서해안, 충남권 남동 내륙, 전남 동부 남해안, 경상 서부 내륙, 서해5도 0.1㎝ 미만 눈 날림 등이다. 특히 울릉도·독도 일부 지역에는 15㎝ 이상의 많은 눈이 쌓일 수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 영동과 전남 동부,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해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 

6일까지 전국 해안과 산지, 제주도에는 바람이 시속 30~45㎞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 중부 바깥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바깥 먼바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해지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내일(6일)까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경상서부내륙, 제주도는 구름많겠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15~-1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2~7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춘천 -14도 △강릉 -7도 △대전 -9도 △대구 -7도 △부산 -5도 △전주 -6도 △광주 -4도 △제주 3도다.

6일은 오전까지 전라권 서부와 제주도에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독도에서 3~10㎝이며 울릉도와 독도의 경우 많은 곳은 15㎝ 이상까지도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의 지역 적설량은 1~7㎝이다.

최근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당분간 기온이 낮아 대로 주변이나 이면도로, 골목길, 인도를 중심으로 눈이 쌓여있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으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저속 운행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하여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보행자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6일까지 제주도나 해안과 산지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 먼바다는 7일 새벽까지·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6일까지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올해 개나리와 진달래는 평년보다 최대 5일 일찍 꽃망울을 터트릴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올해 봄꽃 개화 시기가 평년(1991~2020년) 평균과 비교해 3~5일가량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개나리는 평년보다 3~5일가량 빠른 오는 3월10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개화한다. 이어 남부지방(3월11~19일)과 중부지방(3월21~31일)에서도 순서대로 꽃망울을 틔울 것으로 예상된다.

진달래는 제주도(3월11일)·남부지방(3월15~24일)·중부지방(3월 24일~4월3일) 순서로 피어날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개나리와 진달래 모두 평년보다 3일 빠른 3월24일에 개화할 것이라고 케이웨더는 분석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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