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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낮부터 추위 누그러져, 대기 건조 화재조심, 제주는 눈소식
[오늘의 날씨]낮부터 추위 누그러져, 대기 건조 화재조심, 제주는 눈소식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2.02.08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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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갈무리.

점차 추위가 물러갈 모양이다. 화요일인 오늘(8일)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낮부터는 평년수준의 겨울 날씨를 회복한다는 예보다. 꽃피는 봄, 상상만으로도 즐겁다.

기상청은 "8일 전국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지만 제주도는 새벽까지 남쪽 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다"면서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고 제주도는 이날 새벽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도 있다. 예상 강수량 및 적설량은 제주도 5mm 내외, 제주도 산지는 1~3cm이다"라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2~0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춘천 -10도 △강릉 -2도 △대전 -5도 △대구 -4도 △전주 -3도 △광주 -2도 △부산 0도 △제주 3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3도 △춘천 6도 △강릉 7도 △대전 7도 △전주 6도 △광주 8도 △대구 8도 △부산 10도 △제주 8도다.

기상청은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8일과 9일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낮아 춥겠으니, 추위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면서 "한편,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내일 낮에는 평년(최저기온 -10~0도, 최고기온 2~9도) 수준으로 회복되겠고, 모레 낮부터는 평년보다 높아져 추위가 점차 해소되겠다"고 전했다.

최근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아침까지 기온이 낮아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특히 이면도로나 골목길, 인도에 쌓인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다.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과 일부 경기 내륙, 강원 영동, 전남 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한 곳이 있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각종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5~50㎞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일(9일)은 서해중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며,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가 예상된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춘천 -10도 △강릉 -2도 △대전 -6도 △대구 -4도 △전주 -4도 △광주 -2도 △부산 2도 △제주 3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4도 △춘천 7도 △강릉 9도 △대전 9도 △전주 8도 △광주 10도 △대구 10도 △부산 11도 △제주 9도다.

기상청은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는 더욱 건조해지겠다. 바람이 강해 화재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 특히 주택화재와 산불 등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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