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월 8일) EBS ‘건축탐구 집’에서는 재료와 디자인의 경계를 허물고 집을 쌓아간 두 채의 목조 주택을 탐구해 보는 시간 <따뜻하고 우아한家 - 목조 주택의 진화> 편이 방송된다.
# 서울 은평구, 북한산 자락 아래 위치한 목조 주택. 한국 건축의 '무거운 지붕'을 재해석해 만든 독특한 외관 때문에 '도토리 집'이라고도 불린다는데….
외관만 봐서는 목조 주택이 맞나 싶지만 집에 들어선 순간, 목구조의 아름다움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 또한, 이 집은 한옥의 아홉 칸 집을 현대식으로 구현. '아홉 칸 집' 구성으로 가족의 생활이 더욱더 자유로워졌다고 하는데…. 과연 이 집은 어떤 모습일까?
# 충남 보령, 뾰족한 박공지붕 2개를 나란히 맞댄 목조 주택. 약 68도의 급경사 지붕을 품은 이 집은 '특이하고 실험적인 주택을 짓고 싶었다'라는 집주인의 바람을 실현한 공간.
웅장한 목재를 짜 맞춘 팀버프레임과 철근 콘크리트의 조합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이곳. 점점 더 궁금해지는 오늘의 집! 함께 만나러 가보자.
목조 주택의 진화를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 EBS 건축탐구 집 <따뜻하고 우아한家 - 목조 주택의 진화> 편에서는 건축가 임형남, 노은주 소장과 함께 재료와 디자인의 경계를 허물고 집을 쌓아간 두 채의 목조 주택을 탐구해 본다.
◆ 멀리서도 눈에 띄는 뾰족 지붕 그 집, 보령 팀버프레임 주택
충남 보령의 한 마을, 멀리서도 단연 눈에 띄는 뾰족 지붕 목조 주택. 약 68도, 65도의 급경사 지붕 2개를 나란히 맞댄 이 집은 '특이하고 실험적인 주택을 짓고 싶었다'라는 전근배 씨의 바람을 실현한 공간이다.
뾰족한 지붕만큼 내부의 높은 층고가 돋보이는 3층짜리 이 집은 단순한 목조 주택이 아닌 하이브리드 목조 주택이라 칭할 수 있다고 하는데…. 습기에 취약한 목재를 감안하여 1층엔 철근 콘크리트로 골조를 세우고 위층은 웅장한 목재를 짜 맞춘 팀버프레임으로 이뤄진 집이라고. 또한 2층과 3층 사이의 천장을 뚫어 나무 골조 자체가 인테리어가 되는 팀버프레임의 매력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한다.
지붕 경사도가 좀 더 높은 곳은 형님의 집, 65°의 집은 근배 씨의 공간이라고. 현관만 공유하고 있는 이 두 집은 외관은 비슷하지만 내부의 분위기는 확연히 다르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모습일지 방송에서 확인해 보자.
◆ 은평 아홉 칸 집, 목조 주택의 멋과 기능을 살린 실험적인 공간
서울특별시 은평구, 북한산 자락 아래 위치한 목조 주택. 한국 건축의 '무거운 지붕'을 재해석해 만든 독특한 외관 때문에 '도토리 집'이라고도 불린다는데…. 외관만 봐서는 나무집이 맞나 싶지만 집에 들어선 순간, 목구조의 아름다움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임형남, 노은주 건축가 부부는 이 집을 둘러본 후 한국형 목조 주택의 진화를 느끼게 해주는 곳이라 표현했다.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모습의 이 집은 목조 주택 시공자로 유명한 김갑봉 소장이 네 식구가 함께 사는 본인의 집을 지은 거라고 하는데…. 김갑봉 소장은 설계자의 디자인을 실현하면서도 구조적 합리성을 위해 복합 구조 방식을 시도, 경골목구조와 기둥 보 목구조 그리고 철골 구조 등을 결합해 집을 완성했다.
또한, 이 집은 한옥의 아홉 칸 집을 현대식으로 구현. 한 칸을 하나의 모듈로 삼아 합치고 분리할 수 있는 아홉 칸 집 구성으로 가족의 생활이 더욱더 자유로워졌다고 하는데…. 점점 더 궁금해지는 오늘의 집! 함께 만나러 가보자.
2월 8일 밤 11시 5분 EBS 건축탐구-집 <따뜻하고 우아한家 - 목조 주택의 진화>에서 재료와 디자인의 경계를 허물고 집을 쌓아간 두 채의 목조 주택을 탐구해 본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출처 = EBS ‘건축탐구-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