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부석이 된 채 거실 한구석에서 움직이지 않는 믿음이! 믿음이가 이렇게 된 데에는 다 그럴 만한 사정이 있다는데⁉ 설쌤 인증! 세나개 출연 반려견 중 가장 구구절절한 사연을 가진 사연 최다犬!
사실은 들개 출신, 7마리 새끼들의 어미, 프로 탈출러, 7개월간 무려 3번의 구조, 운명과도 같았던 임시보호자와의 만남…. 이 수많은 수식어의 주인공!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믿음이의 파란만장 견생 스토리가 공개된다!
오늘(2월 4일, 금요일) 밤 EBS1TV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시즌3> 제201화는 ‘산전수전犬 믿음이 X-파일’ 편이 방송된다.
◆ 망부석이 된 믿음이, 과연 사건의 전말은?
거실 한구석에 자리를 잡은 채 망부석이 되고 만 믿음이. 보호자들이 없는 틈에 사료를 먹을 때나 배변을 할 때가 아니면 전혀 움직임이 없다는데! 믿음이는 왜 좁디좁은 구석에 자신을 가두게 된 걸까?
사실 들개 출신으로 지난 7월 용인의 한 재개발 주택단지에서 새끼와 함께 구조된 믿음이. 인근 개농장에서 자라던 믿음이는 주택 개발로 개농장이 폐쇄되면서 주인에게 철저히 버림받았었다. 쓰레기 더미를 뒤지며 근근이 살아가던 중 주택단지에 이사 온 구조자에게 발견돼 기적처럼 견생역전의 기회를 얻게 된 것인데!
하지만 그 후로도 평탄치 못했던 삶.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무려 두 번의 탈출과 세 번의 구조가 있었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
그런데 첫 번째 탈출 중 지금의 보호자 부부와 운명처럼 만나게 된 믿음이. 반려견을 전혀 키워본 경험이 없음에도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믿음이에게 온통 마음을 빼앗겼던 부부는 임시 보호와 입양 문의가 없어 갈 곳이 없었던 믿음이를 어렵게 거뒀다.
그런데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믿음이의 문제 행동! 사람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으로 마음의 문을 닫은 채 거실 한구석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는 믿음이! 과연 믿음이 망부석 사건의 전말은 무엇일까?
◆ 혼돈의 촬영 현장,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위기의 솔루션!
믿음이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긴급 방문한 설채현 수레이너(수의사+트레이너). 평소 다른 반려견들 같으면 낯선 설쌤을 보고 짖기부터 했을 텐데 조용해도 너~무 조용한 집 때문에 당혹스럽기만 하다. 거실 한구석에서 망부석이 된 믿음이를 보며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한 설쌤.
세나개 사연 최다犬 믿음이를 위한 솔루션에 만전을 기하는데! 설쌤의 손길을 강력하게 거부하는 믿음이! 급기야 필사의 탈출을 감행하는데…. 솔루션 중단 위기!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고 만 현장! 과연 설쌤은 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을까?
<산전수전犬 믿음이 X-파일>은 2월 11일 금요일 밤 11시 05분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세나개) 시즌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