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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美 금리인상 전망에 소폭 상승 WTI 0.24%↑…금값은 랠리 지속
국제유가, 美 금리인상 전망에 소폭 상승 WTI 0.24%↑…금값은 랠리 지속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2.1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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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 네이버 증권정보
국제유가 / 네이버 증권정보

국제유가가 미국의 금리가 큰 폭으로 인상될 전망이 나오면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0.22달러(0.24%) 오른 배럴당 89.8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의 북해 브렌트유 4월물은 0.14달러(0.15%) 하락해 배럴당 91.41달러로 체결됐다.

이날 유가는 강력한 에너지 수요 전망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금리 상승압박이 더 강하게 작용하며 소폭 상승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상승률이 40년만에 최고로 치솟았고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지역은행 총재가 7월 1일까지 기준금리를 1%포인트(p) 올리고 싶다고 발언했다.

직후 미국 금리선물시장에서는 다음달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가 당장 50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p) 오를 가능성을 60%로 크게 높여 잡았다.

이에 미 달러가 장중 손실분을 만회하고 반등하며 유가를 압박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45분 기준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는 0.21% 올라 95.69를 기록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이날 내놓은 월간 전망보고서에서 세계 원유수요가 올해 더 급격하게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세계 경제가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에서 벗어나 강력한 회복세를 보인다고 OPEC는 설명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트레이온스(국제 금 선물 관련 금의 무게기준임)당 1.00달러(0.05%) 오른 1836.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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