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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YNCC공장 열교환기 테스트 중 폭발사고…4명 사망·4명 중경상
여수산단 YNCC공장 열교환기 테스트 중 폭발사고…4명 사망·4명 중경상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2.11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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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9시26분쯤 전남 여수시 화치동 여수산단 내 YNCC 3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이 사망하고, 4명은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현장 모습. / 뉴스1 (독자 제공)
11일 오전 9시26분쯤 전남 여수시 화치동 여수산단 내 YNCC 3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이 사망하고, 4명은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현장 모습. / 뉴스1 (독자 제공)

전남 여수국가산단 내 석유화학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근로자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26분쯤 전남 여수시 화치동 여수산단 내 YNCC(여천NCC) 3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8명 중 4명이 사망했고, 나머지 4명은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상자 대부분은 협력업체 직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전 근로자들은 에어누출을 확인하는 작업인 열교환기 기밀시험(테스트)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폭발 이후 화재가 발생하지 않아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대원 95명과 장비 24대를 투입, 추가 인명피해 여부 파악과 함께 현장을 수습 중이며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난 YNCC는 석유화학 기초소재 제조 업체다. 판매와 함께 석유화학 산업동향을 제공한다.

여수산단에서는 61일 전인 지난해 12월13일 석유정제 공장인 이일산업에서 대형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 3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지난 5년간 여수산단에서는 화재, 폭발, 가스누출 등 61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10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부상을 입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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