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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지자체 뉴스] 강남구, 송파구, 구로구
[투데이 지자체 뉴스] 강남구, 송파구, 구로구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2.14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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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체육공원 조감도 [강남구 제공]
돌산체육공원 조감도 [강남구 제공]

■ 강남구, 방치된 돌산공원 부지 ‘힐링 공간’으로 확 바꾼다
- 주민 의견 수렴해 공공체육시설 갖춘 ‘돌산체육공원’ 조성…3월 착공‧10월 완공 예정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세곡동 4만3968㎡ 부지에 돌산체육공원 조성공사를 3월 시작한다.

이곳은 1971년 공원 부지로 결정됐으며, 2003년 소유권자인 SK해운이 생활체육공원 및 종합체육시설 개발을 추진했지만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무산되는 등 50년 넘게 방치돼왔다.

강남구는 사유지로 접근이 제한됐던 부지를 구민 여가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약 270억원을 투입해 지난 2020년 1월 토지보상을 완료했고, 주민 의견을 모아 공공체육시설을 갖춘 체육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지난해 국토교통부·서울특별시 등 관련기관 협의와 인허가 절차를 마쳤으며 사업비 약 80억원을 들여 올해 10월 완공할 계획이다.

돌산체육공원에는 축구장 1면, 테니스장 4면, 다목적구장, 잔디광장, 주차장, 관리동 등이 들어서고, 공원 주변으로 산책로가 조성될 예정이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돌산체육공원을 인근 율현공원, 2025년 조성 예정인 수서역세권 훼손지복구공원(가칭)과 연계한 복합 휴양·체육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공원, 힐링센터, 미세먼지프리존 등 숲속에 와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도심 속 휴식공간을 확대해 살기 좋은 1등 도시 강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10월 27일 송파구 주민자치 통합플랫폼 ‘마을활력소’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성수 구청장. [송파구 제공] 
지난 2020년 10월 27일 송파구 주민자치 통합플랫폼 ‘마을활력소’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성수 구청장. [송파구 제공] 

■ 송파구, ‘2022년 마을공동체 1차 통합공모사업’ 모집
- 최대 500만 원 지원, 2월 18일까지 접수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지방자치를 완성하는 주민 마을공동체 사업 1차 신청을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접수한다.

2022년 송파구 마을공동체 통합공모사업은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우리 마을 활동 지원’ ▲공모사업 다년 차 주민모임을 법적단체로 설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치구 특화사업(공모사업 졸업반)’ ▲주민자치 통합 플랫폼이 될 ‘마을활력소(2022년 3월 개소 예정)’ 운영을 지원하는 ‘마을활력소 서포터즈(사회문제해결형)’ ▲공동체 모임 활성화를 지원하는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주민모임 간 연대 활동을 지원하는 ’주민모임 연합사업(확장그룹)‘ 총 5개 부문이며, 순차적으로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번에 1차로 모집하는 부문은 ’우리마을 활동 지원‘과 ’자치구 특화사업(공모사업 졸업반)‘ 두 가지이다. 교육·환경·육아·안전 등 주민이 주체가 되어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 내용이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2021년엔 총 62개의 사업이 진행되었으며, 우수사례로 ▲마천동 일대 결혼이주 여성들이 ‘줍깅’·아이스팩 재활용 등의 환경미화 활동으로 새로운 공동체 정신을 만드는 ‘깨끗한 마을 따뜻한 이웃’ ▲공동육아를 통해 가족과 마을을 잇는 ‘아자맘’ ▲문정동의 당산나무를 중심으로 환경정비와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문정골 자원봉사자 모임’ 사업 등이 있다.

지원 자격은 기존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경험이 있는, 송파구에 거주하거나 생활기반(사업장·학교)을 둔 3인 이상 주민모임(단체)이다.

접수방법은 2월 15일부터 2월 18일 18시까지,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www.seoulmaeul.org)에 접속해 해당 양식을 작성하면 된다.

공익성과 자발성 등을 심사 기준으로 제안자 참여 및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11팀을 선발하며, 팀 당 400~500만 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결과는 3월 중순에 통보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청 공지사항 또는 송파구마을자치센터 홈페이지(www.spmjc.or.kr)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성수 구청장은 “‘서울을 이끄는 송파’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주민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마을의 상황에 잘 맞는 다채롭고 도전적인 마을공동체 사업이 선정돼 더 살기 좋은 송파구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LED간판 개선 후 모습 [구로구 제공]
LED간판 개선 후 모습 [구로구 제공]

■ 구로구, 구로중앙로·경인로 LED 간판개선사업 완료
- 구로중앙로 207~229, 경인로 579 일대 … 17개 건물, 157개 업소 대상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구로중앙로와 경인로 일대 간판개선사업을 완료했다.

구로구는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구로중앙로와 경인로 일부 구간의 간판에 대한 개선사업을 전개, 최근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은 구로중앙로 207(오퍼스1)부터 229(월드프라자)에 이르는 0.49km 양방향 구간과 경인로 579(안성빌딩)의 17개 건물, 157개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로구는 총 2억77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업소당 1간판 210만원(곡각 등 최대 250만원)의 간판 제작·설치 비용을 지원했다.

새 간판은 허가 기준에 적합하고 에너지 효율도가 높은 LED 벽면간판으로 제작됐다. 133개 업소의 가로 간판을 교체했으며 무주간판(주인없는 간판) 등 안전을 위협하는 13개 업소의 간판에 대한 철거도 이뤄졌다.

구로구는 2008년 구로디지털단지 일대를 시작으로 주요 도로변 간판정비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말 서울시 주관 옥외광고물 수준향상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으며, 같은 해 9월에는 낡은 대형간판과 창문형 간판을 정리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룬 ‘설송빌딩’(구로구 중앙로 9)이 서울시 ‘좋은간판 공모전’에서 우수사례로 뽑히기도 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간판개선사업을 통해 구로구 곳곳의 도시 경관이 한층 깔끔해졌다”며 “지속적인 관리로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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