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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유세송으로 유권자들 공략 ... 김연자·윤수일·임영웅·영탁·이찬원 히트송 포진
與野, 유세송으로 유권자들 공략 ... 김연자·윤수일·임영웅·영탁·이찬원 히트송 포진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2.14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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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을 앞둔 14일 충남 금산에 위치한 차량광고업체에서 관계자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전 후보의 선거운동 유세차량을 제작하고 있다. 2022.2.14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을 앞둔 14일 충남 금산에 위치한 차량광고업체에서 관계자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전 후보의 선거운동 유세차량을 제작하고 있다. 2022.2.14


공식 선거운동 개막을 앞둔 여야가 히트곡으로 유세송을 만들어 유권자들의 표심 공략에 나섰다.

중장년 세대에게 익숙한 80·90년대 명곡부터 '히트곡 제조기'로 이름난 작곡가가 직접 작곡한 유세송까지 등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14일 이재명 후보의 대선 테마곡 '나를 위해, 제대로'를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곡은 크러쉬의 'Beautiful', 김종국의 '한 남자', 윤하의 '비밀번호 486', 케이윌의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김범수의 '슬픔활용법' 등 굵직한 히트곡을 만든 황찬희 작곡가가 직접 작곡한 노래다. 가수 리아가 노래를 불렀다. 리아는 지난 1997년 데뷔해 '개성', '눈물', '난 그래' 등을 부른 실력파 여성 보컬리스트다.

청량감 넘치는 하드록 풍의 비트 위에 리아의 가창력이 담긴 '나를 위해, 제대로'는 대한민국 대전환과 위기 극복을 제대로 이끈다는 이 후보의 비전을 담아냈다고 선대위 측은 설명했다. '희망찬 내일을 위해 이재명의 이름을 함께 부르자'는 가사 외에도 이 후보의 이름을 구호처럼 반복되도록 배치했다.

또한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모모랜드의 '뿜뿜', 이찬원의 '진또배기', 이정섭의 '질풍가도', 라붐의 '상상더하기' 등을 유세송으로 채택해 다양한 연령층의 유권자를 공략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역시 1980~1990년대 포크송부터 최신곡까지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로고송을 배치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대선 공식 선거운동기간 사용할 로고송으로 15곡을 선정했다.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임영웅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등 잔잔한 분위기의 곡을 포함됐으며, 윤수일의 '아파트', 영탁의 '찐이야', 쿨의 '아로하' 등 밝은 분위기의 노래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특히 '아파트'는 개사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문제를 부각하는 메시지를 담기도 했다.

이외에도 지난해말 로고송 선정을 위해 실시한 '대한민국을 살리는 로고송 공모전'에서 수상한 '될꺼니까'(최우수상), 'Everybody Fighting'(우수상), 'KOREA'(장려상) 등 3곳도 로고송으로 채택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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