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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아침 최저 영하 14도, 전국 곳곳 한파특보, 전라권과 제주엔 큰 눈
[오늘의 날씨]아침 최저 영하 14도, 전국 곳곳 한파특보, 전라권과 제주엔 큰 눈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2.02.16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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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갈무리.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갈무리.

날씨가 더 추워지고 곳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오늘(16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11도까지 떨어지고 체가온도는 -17도로 더 춥다. 전라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눈이 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16일 전국이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면서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공기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진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4~-1도, 낮최고기온은 -5~4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의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춘천 -12도 △인천 –9도 △강릉 -7도 △대전 –7도 △대구 -6도 △전주 -5도 △광주 -3도 △부산 -4도 △제주 2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춘천 -1도 △인천 -4도 △강릉 1도 △대전 -1도 △대구 1도  △전주 -1도 △광주 0도 △부산 4도 △여수 2도 △제주 5도다.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수도권과 경원영서, 경상서부내륙은 구름많겠으며, 그 밖의 지역은 맑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서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이날 낮 12시까지 충남권과 충북 중·남부, 전라권(동부 남해안 제외), 경남 서부 내륙에는 눈이 오고 경기 남부 서해안과 전남 동부 남해안, 경북 서부 내륙에도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이날 밤부터 제주도에는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린다.

15일부터 17일 새벽까지 예상 적설·강수량은 (17일 오전까지) 제주도 산지·(17일 밤까지) 울릉도·독도 5~10㎝, 5~10㎜ △전북 남부·전남 북부 3~8㎝, 5㎜ 내외 △충남권·충북 중·남부·전북 북부·전남 남부(동부 남해안 제외)·제주도(산지 제외) 1~5㎝, 5㎜ 미만이다.

또 경남 서부 내륙은 적설량과 강수량이 각 1㎝, 1㎜ 내외, 경기 남부 서해안과 경북 서부 내륙, 전남 동부 남해안은 0.1㎝ 미만의 눈이 날린다.

특히 15일 밤부터 16일 아침 사이와 이날 밤부터 이튿날 새벽 사이에 전북 남서부와 전남 북서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최근 눈이 내린 지역에선 기온이 낮아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발생하는 곳이 많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최근 눈이 내린 지역과 17일 오전까지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기온이 낮아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발생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일부 경기내륙, 강원영동, 전남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겠으니, 주택화재와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경북 동해안, 제주도에선 바람이 35~60㎞/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55㎞/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풍랑특보가 발표된 서해·동해·남해 동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17일까지(동해 먼바다는 18일까지) 바람이 35~60㎞/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5.0m(동해 먼바다는 최대 6.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서해 남부 먼바다와 제주도 먼바다에선 물결이 일시적으로 낮아지겠으나 16일 오후부터는 다시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진다.

16일부터 18일 오전 사이 동해 앞바다의 물결은 더욱더 높아지면서 너울이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

기상청은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내일은 (17일)는 발해만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오전까지 대체로 흐리겠다.

17일 아침최저기온은 -16~-3도, 낮최고기온은 -1~4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의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춘천 -14도 △인천 –9도 △강릉 -8도 △대전 –9도 △대구 -8도 △전주 -8도 △광주 -5도 △부산 -7도 △제주 1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0도 △춘천 3도 △인천 -1도 △강릉 3도 △대전 2도 △대구 3도  △전주 2도 △광주 2도 △부산 4도 △여수 3도 △제주 4도다.

기상청은 "내일은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면서 "충청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남부내륙, 경남서부내륙에서도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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