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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지자체 뉴스] 강남구, 구로구, 송파구
[투데이 지자체 뉴스] 강남구, 구로구, 송파구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2.16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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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중장기 보육발전 추진과제 [강남구 제공]
강남구 중장기 보육발전 추진과제 [강남구 제공]

■ 강남구, ‘보육도시 강남’ 중장기 보육발전계획 수립
- 2022~2026 5년간 323억원 투입, 3대 정책 목표‧17개 세부사업 추진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 도시 강남’을 만들기 위해 2022∼2026 중장기 보육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5년 동안 323억4336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지난 해 실시한 설문조사와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믿을 수 있는 공보육 체계 확립 ▲보육서비스 질 향상 ▲지역사회 보육생태계 구축 등 3대 정책목표와 17개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강남구는 국공립어린이집을 현재 63개에서 2026년까지 75개로 확충하고,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을 연계해 우수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강남구 파트너십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특히 구민 요구사항 1순위인 ‘영유아 놀이‧체험 공간 확대’를 위해 ‘공공형 실내놀이터’를 현재 2개소에서 2026년까지 7개소로 늘리고, ‘스마트 실내 놀이․체험 공간’도 설치할 계획이다.

구는 또 어린이집 내 발달지연 아동 조기발견을 위해 영유아 발달검사를 실시하고 경계성 아동을 위한 보조교사를 파견한다. 표준보육과정과 부모의 요구에 적합한 ‘놀이특화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관내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 재원 아동 중 만24개월 이상이면 구비로 전액지원 받을 수 있다.

2025년 문을 여는 역삼동 어린이문화회관은 상상도서관, 놀이체험관, 소공연장 등을 갖춘 영유아 보육서비스의 메카로 기능하게 된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민선 7기 강남구는 ‘자녀양육과 돌봄의 책임이 공공에도 있다’는 생각으로 영유아․아동․청소년 생애주기별 맞춤형 보육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남다운 최적생활 보장으로 모두가 행복한 도시 강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구로구 제공]
[구로구 제공]

■ 구로구, 생리용품 지원 대상 확대
- 저소득층 또는 한부모가족 대상… 만 11~18세에서 만 9~24세로 변경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사업’ 대상을 확대해 실시한다.

구로구는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 연령이 기존에는 만 11세부터 18세까지였으나, 올해는 만 9세부터 24세까지로 대상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 대상자 중 만 9세부터 24세까지의(1998.1.1.~2013.12.31. 출생) 여성이다.

신청은 본인 또는 보호자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나 복지로 앱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지원금은 월 1만2000원, 연 최대 14만4000원이다. 단 만 19~24세의 경우 올 5월부터 지원될 예정으로, 연 최대 9만6000원이 지급된다.

생리용품은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국민행복카드로 구매할 수 있다.

국민행복카드 발급이 가능한 카드사는 비씨, 삼성, 롯데, KB국민, 신한 총 5개사다. 카드사별로 체결한 구매 가맹점이 다르므로 콜센터 또는 은행 방문을 통한 카드발급 신청 시 확인이 필요하다.

자세한 사항은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19년 구로구는 만 11~18세 여성청소년에게 생리용품을 지원하는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급 조례’를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제정한 바 있다.

이후 조례를 근거로 2020, 2021년 2년에 걸쳐 관내 중고등학교 26곳, 청소년문화의집, 특수학교 6곳 등 총 32곳 화장실에 생리대 보관함을 설치했다.

올해도 동일 사업을 추진코자 지난 3일까지 참여 단체를 신청받았다. 구로구는 심사 후 기관을 선정, 3월에 생리대 보관함 설치를 시작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지원 대상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청소년이 생리용품 구매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방이1동주민센터에서 ‘폐휴대폰 리본(ReBorn) 프로젝트’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송파구 제공]
지난 15일 방이1동주민센터에서 ‘폐휴대폰 리본(ReBorn) 프로젝트’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송파구 제공]

■ 송파구 ‘리본(ReBorn) 프로젝트’ 실시…“폐휴대폰 기증하고 사랑을 전하세요”
- 송파구 방이1동, 기증받은 폐휴대폰 재활용해 판매 수익금 취약계층에 기부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방이1동에서 폐휴대폰을 기증받아 전문 업체를 통해 재활용 판매하고, 발생한 수익 일부를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리본(ReBorn)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방이1동주민센터에서는 폐휴대폰 재활용 전문 사회적 기업 ㈜에코티앤엘(대표 한상무)과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에코티앤엘은 2019년 롯데월드와 기금 1억2천만 원을 적립하는 등 지금까지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활발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는 방이1동과 손잡고 자원 재활용과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내 주민, 기관(단체)을 대상으로 폐휴대폰 기증 참여를 홍보하고 ▲노후, 파손 등으로 사용하지 않는 폐휴대폰을 모아 재활용 휴대폰으로 판매하거나 파쇄 후 금속스크랩을 판매하는 등 자원 재활용을 통한 사회공헌기금 조성에 앞장선다.

이렇게 조성된 사회공헌기금은 올 연말 방이1동주민센터를 연계해 참여기관(단체) 명의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역 내 취역계층, 사회복지기관 등에 성금 및 성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방이1동에서는 이달 중순부터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폐휴대폰으로 사랑을 전하세요!’ 캠페인을 펼친다. 관내 공동주택, 학교, 학원, 종교단체 등에 폐휴대폰 수거함을 설치하고 적극적인 참여 독려에 나설 계획이다.

기증받은 폐휴대폰은 디지털 포렌식을 활용한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정보를 깨끗하게 삭제한 후 재활용된다. ‘리본(ReBorn) 프로젝트’에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기관(단체)는 방이1동주민센터(02-2147-4189)나 ㈜에코티앤엘(02-443-3379)로 문의하면 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리본(ReBorn) 프로젝트’는 소중한 자원을 재활용하고 취약계층에 기부도 하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모아 모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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