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06:15 (월)
 실시간뉴스
[생방송오늘저녁] 밀양 시골마을 들썩이게 만든 한옥카페…2월 바다의 맛! 통영 부부 밥상
[생방송오늘저녁] 밀양 시골마을 들썩이게 만든 한옥카페…2월 바다의 맛! 통영 부부 밥상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2.16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오늘(16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724회에서는 △세상 속으로 - 대박을 만든다! 디자인의 힘 △촌집 전성시대 - 핫플레이스가 된 한옥의 비밀 △수상한 가족 - 우리 집 복덩이 막내며느리 △우리 집 삼시세끼 - 2월 바다의 맛! 통영 부부의 밥상 등이 방송된다.

◆ [세상 속으로] 대박을 만든다! 디자인의 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각광받는 요즘, 자신만의 길을 찾아 창업을 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청년 창업가들이 성공의 비밀 중 우선순위로 꼽은 것이 ‘디자인’이다. 단순히 미적인 요소뿐 아니라 제품의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기 위해서는 그에 적합한 디자인은 필수라는 것이다. 이 부분을 놓치고 지나가서 최소 몇억 원 대의 비용을 날릴 수도 있다고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잘 뽑힌 디자인은 창업 지원금의 기회로 이어지기도 한단다. 

이에 서울디자인재단에서는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청년 디자인 스타트업 발굴 사업을 시작했다. 10명의 청년 창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회의 장까지 열렸다는데. 그들을 만나 숨겨진 창업 성공의 비밀에 대해 알아본다.

◆ [촌집 전성시대] 핫플레이스가 된 한옥의 비밀

경상남도 밀양의 한적한 마을에 자리한 오늘의 촌집. 주말이면 근교에서 찾아오는 사람들로 조용한 시골 마을을 들썩이게 만드는 핫플레이스다. 카페로 활용되고 있는 촌집은 특유의 평화롭고 고즈넉한 분위기로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들여 오픈한 지 2년 만에 핫플레이스가 됐다. 촌집 카페에는 총 6채의 건물이 자리하고 있는데, 3채는 약 100년 된 한옥이고, 2채는 황토집, 마지막 한 채는 리모델링한 창고다. 그러다 보니 건물마다 각자의 특색을 지니고 있어 집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촌집은 카페 주인장인 손정아(39) 씨의 증조할아버지께서 100년 전에 지으신 한옥으로, 3년 전까지만 해도 주인장의 부모님께서 30년간 장어 식당을 운영하셨다. 그러다가 부모님이 연로해지면서 힘에 부쳐 폐업을 결정. 그리고 촌집을 팔려고 했으나, 가족의 역사와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집을 주인장이 가족들과 힘을 모아 카페로 변신시켰다. 최대한 한옥의 옛 형태를 살리면서 본인의 취향을 반영해 독특한 매력을 지닌 촌집 카페를 탄생시켰다는데~ 30년 장어 식당을 폐업한 덕에 핫플이 됐다는 촌집을 만나러 떠나보자!

▷ 방송정보
= 1919봄 : 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 금천리(산외로) 디저트 카페
- 영업시간 : 매일 11:00-20:3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 [수상한 가족] 우리 집 복덩이 막내며느리

경기도 포천시, 온 동네에 손 야무지고 생활력 강하다고 소문난 아내가 있다. 11년 전 결혼과 함께 이곳에 정착한 아유미(41) 씨다. 평생 도시에서 살다가 농사짓는 남편 김대진(48) 씨를 따라 농부가 된 아내는 농사뿐 아니라 시댁 식구들과 사이가 좋기로 유명하다. 차로 5분 거리에 살고있는 시부모님을 친정 부모님 대하듯이 할 뿐 아니라 위로 둘 있는 시누이들과도 가까워 한 달에 한두 번은 집으로 초대할 정도다. 

유난히 시댁 식구들에게 애착을 느끼는 데는 아내만의 이유가 있다. 그녀는 19살 이후부터 한국에서 생활하기 시작한 일본인이기 때문이다. 어릴 적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던 게 어느새 지금까지 왔다는 그녀. 하지만 서로를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가족 안에서 그녀는 낯선 이방인도 외국인도 아니란다. 유별날 것도 모자랄 것도 없이 평범한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는 이 부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방송정보
= DJ 팜(디제이팜) :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자일리(호국로4232번길)

◆ [우리 집 삼시세끼] 2월 바다의 맛! 통영 부부의 밥상

경상남도 통영, 김정남(64), 박용운(65) 부부는 7년 전 은퇴 후 이곳으로 귀촌했다. 이른 아침, 아내는 마을 주민들과 공동작업장에서 캔 톳을 말린다. 햇볕에 잘 말린 톳을 두부와 무쳐 밥상에 올리면 간단하지만 그 맛이 일품이란다. 거기에 모자반(청다래)를 넣은 콩나물무침과 맑은 물메기국까지 놓으면 통영 바다 향기 가득한 아침 밥상 완성이다. 이 영양 가득한 밥상에 둘러앉는 것은 바로 마을 주민들이다. 아내는 주민들과 작업하는 날엔 꼭 아침을 함께 먹는단다. 

점심에는 삼겹살두루치기와 풋마늘무침으로 밥상을 차린다. 겨울을 지낸 시금치는 아삭한 맛이 좋아 두루치기 할 때 자주 넣는단다. 저녁에는 비장의 재료가 등장한다. 바로 볼락이다. 부부는 이 볼락 때문에 통영으로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란다. 가마솥 가득 기름을 부어 튀기듯 볼락을 구워주고, 얼큰한 매운탕까지 끓인다. 바닷가 마을에서 먹는 밥상은 도시에서 먹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말하는 부부. 이들의 삼시세끼를 만나본다.

한편 이날 각 코너에서 소개되는 전화번호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 음식점의 영업시간은 일상적인 운영시간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생방송 오늘아침’과 자매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

다만 오늘(16일) ‘생방송오늘저녁’은 중국 베이징동계올림픽 중계 방송 관계로 오후 5시 40분에 방송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