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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출근길 꽁꽁, 오후부터 추위 누그러져 한파주의보 해제
[오늘의 날씨]출근길 꽁꽁, 오후부터 추위 누그러져 한파주의보 해제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2.02.18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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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갈무리.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갈무리.

 

봄의 길목서 날씨가 추웠다 풀리며 널뛰기를 하고 있다. 금요일인 오늘(18일) 서울의 아침기온이 -7도까지 떨어지는 등 이례적인 2월의 강추위가 이어진다. 다만 낮부터 중부내륙의 한파특보가 해제되고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하지만 일요일인 20일 큰 폭으로 떨어지며 다시 강추위가 몰려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18일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진다"면서 "아침 최저기온은 -14~-2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로 예상된다.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중부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경남 내륙은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경기 북부, 강원 내륙·산지 -15도 이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진다"고 예보했다.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중부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경남 내륙은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경기 북부, 강원 내륙·산지 -15도 이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진다.

그러나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한파특보는 대부분 해제된다. 당분간 평년(최저기온 -8~2도, 최고기온 4~10도)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12도 △강릉 -4도 △대전 -12도 △대구 -9도 △전주 -7도 △광주 -5도 △부산 -2도 △제주 2도다.

오후부터 기온이 올라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3도 △춘천 6도 △강릉 8도 △대전 9도 △대구 9도 △전주 8도 △광주 10도 △부산 9도 △제주 1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일부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도, 전남 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다른 지역에도 건조한 곳이 많아 화재에 조심해야 한다.

0시부터 오전 9시 사이 남부 내륙의 강, 호수 등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 끼는 곳이 있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동해 먼바다는 6.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내일(19일)은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3도, 낮 최고기온은 2~9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7도 △강릉 2도 △대전 -3도 △대구 0도 △전주 -1도 △광주 0도 △부산 3도 △제주 6도다.

오후부터 기온이 올라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5도 △강릉 7도 △대전 6도 △대구 6도 △전주 5도 △광주 5도 △부산 9도 △제주 8도다.

기상청은 "일시적으로 평년(최저기온 -8~2도, 최고기온 4~10도) 수준으로 회복되겠으나, 20일부터 다시 낮아져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근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기온이 낮아 이면도로, 골목길, 인도를 중심으로 쌓인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으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차량 운행 시 저속 운행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하여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보행자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19일 남부지방에 강수가 예보돼 있다.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약 30㎜, 전남과 경남 약 5㎜로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다만 저기압 위치에 따라 강수 변동성이 매우 커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예보를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19일 비구름이 북쪽으로 북상해 경상권 내륙으로 진입할 경우 지표면에 비가 얼면서 눈이 될 수 있다. 특히 경남권 내륙을 중심으로 어는비(지표의 온도가 어는점 이하일 때 내리는 비)와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이 기간 강원 영서나 동부 일부지역은 찬공기 강도에 따라 적은 양의 눈이 내릴 수 있다. 

영남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극심하게 건조한 가운데 당분간 동쪽을 중심으로 건조한 상태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일시적으로 대륙고기압 확장하는 시기 강풍을 동반한 큰불 가능성있어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요일인 20일 기온이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며 다시 강추위가 몰려올 전망이다.

다음주에는 평년기온을 밑도는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추웠다 풀렸다를 반복하며 변동성이 큰 날씨가 예상된다. 주말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눈·비 소식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 동안 찬공기가 약화되며 18~19일 기온이 상승했다가, 20일 다시 서쪽으로부터 찬공기 동반한 대륙고기압이 몰려와 급격히 추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1일 아침 기온이 -12~-2도, 낮 기온이 -1~7도로 평년(최저 -6~2도, 최고 6~11도)보다 3~6도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중부내륙에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울 전망이다. 

이후 21일부터 대륙고기압이 온난다습한 이동성고기압으로 변질되고 다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는 등 기압계가 빠르게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평년기온에 비해 다소 낮은 상태에서 변덕스러운 날씨가 예상된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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