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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송파구, ‘거여‧마천 발전계획’ 수립…구로구, 해외지사화사업 참여 기업 참가비 지원
[지자체] 송파구, ‘거여‧마천 발전계획’ 수립…구로구, 해외지사화사업 참여 기업 참가비 지원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2.21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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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마종합발전계힉 종합 구상도 [송파구 제공]
거마종합발전계힉 종합 구상도 [송파구 제공]

■ 송파구, ‘거여‧마천지역 종합발전계획’ 수립 완료…‘명품도시 만들기’ 시동 건다
- 교육문화복합센터, 마천성당구역 재정비촉진지구, 종합복지타운 등 추진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역점사업인 ‘거여‧마천지역(이하 거마지역)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세부사업에 시동을 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거마지역은 성내천과 천마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지역이지만, 그간 상대적으로 발전 혜택을 누리지 못했다.”면서 “이에 거마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3월 ‘거마지역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1년간 진행된 용역에는 ▲존치구역 관리방안 마련 등 명품주거단지로 재탄생 ▲걷고 싶은 거리 등 보행친화도시 조성 방안 ▲성내천 복원 및 자전거 도로 인프라 구축 등 도로·교통체계 확충 ▲기부채납부지 활용 교육문화복합센터 건립 등 문화‧복지시설 다양화 등 4개 목표를 바탕으로 세부사업 계획을 담았다.

구는 지난 2월 18일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결과를 토대로 부서별 후속사업에 나선다.

특히, 구는 생애주기별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공시설을 확충해 지역 발전에 대한 주민 체감을 높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거여2-1구역 기부채납 부지에 예정된 ‘(가칭)교육문화복합센터 건립’을 서두른다. 오는 4월,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해 하반기에는 중앙투자심사 사전철차인 ‘지방행정연구원(LIMAC) 타당성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센터는 2025년 착공 예정으로 그 전까지 구는 해당 부지를 '거주자 상생 주차장'으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종합복지타운’ 건립을 위한 용역을 병행한다. 마천4구역 기부채납부지에 들어설 종합복지타운은 복지시설이 부족한 거마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시설 중 하나다. 올해 상반기 중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해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존치관리구역이었던 마천성당구역(마천5구역)에 대한 계획 수립도 시작된다. 해당 지역은 지난해 12월 서울시 민간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곳으로 주변지역 개발에 따른 대응 방안 마련이 시급한 곳이다. 이에 구는 오는 3월 중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을 위한 용역을 실시, 선제적으로 관리 방안을 마련한다.

이 밖에도 성내천 복원, 천마공원 생태 명소화 사업, 생활권 5분 이내 공원 조성 등을 추진해 송파둘레길과 연계함으로써 보행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전문가,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지역발전협의체를 통해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세부사업 추진 상황을 모니터링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면서 “신도시 조성 수준의 대규모 개발계획인 만큼 단계별로 차질 없이 추진해 거마지역을 서울 동남권의 명품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설명회 자료사진 [구로구 제공]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설명회 자료사진 [구로구 제공]

■ 구로구, 해외지사화사업 참여 기업 참가비 지원
- 독자적 해외진출 어려운 중소기업 위해 KOTRA 해외무역관이 현지 지사 역할 수행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해외지사화사업 참여 기업에 참가비를 지원한다.

구로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관내 기업이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진행하는 해외지사화사업의 참가 기업을 돕겠다”고 21일 밝혔다.

‘해외지사화사업’은 독자적인 해외진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무역관이 현지 지사 역할을 대행해 수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출계약, 전시‧상담회 참가, 브랜드 홍보, 현지법인 설립 등을 돕고 공동 물류센터를 이용해 창고와 물류컨설팅도 제공한다.

구로구는 올해 KOTRA의 해외지사화사업에 참가하는 관내 기업 중 10곳 내외를 선정해 참가비의 50%(최대 150만원)를 지원한다. 기업별 연 1회, 1개 무역관에 한해 지원받을 수 있다.

2021년 참가하거나 중도 포기한 기업, 같은 무역관에 대해 타 기관의 지원을 받은 기업, 국세‧지방세 체납 기업 등은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사업자등록증, 참가신청서, 기업소개서 등을 구비해 구청 지역경제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해외지사화사업 참가비 지원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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