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21:55 (일)
 실시간뉴스
지난해 수출·고용률 모두 호조세 ... 소비자물가는 2.5% '급등'
지난해 수출·고용률 모두 호조세 ... 소비자물가는 2.5% '급등'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2.22 1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1년 연간 지역경제 동향)
(2021년 연간 지역경제 동향)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영향에도 불구하고 수출·고용률 모두 호조세를 보였다.

전국적으로 수출은 2010년 이후 최대 증가폭을 보였고, 상황이 좋지 않았던 고용률도 1년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탔다.

전국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2.5% 급등하는 흐름을 보였다.

통계청은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 4분기 및 연간경제동향'을 발표했다.

지난해 전국 광공업생산은 반도체, 기계장비, 화확제품 부문 호조로 전년보다 6.0% 증가했다.

특히 경기(13.7%), 충북(12.0%), 세종(11.1%)은 반도체·전자부품 등의 생산이 늘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강원(-0.1%)은 음료업 등의 생산이 줄어 유일하게 감소했다.

지난해 전국 서비스업생산은  금융·보험, 도소매업 호조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재작년 코로나19 여파로 2.0% 감소하며 2000년 통계 작성 이래 첫 마이너스(-)를 기록했는데 1년 만에 반등한 것이다.

모든 지역에서 증가한 가운데 서울(5.9%), 경기(4.3%), 부산(4.1%) 등이 증가세가 높았다.

소매판매는 무점포소매, 전문소매점 등의 판매가 늘어 전년대비 5.5% 증가했다.

지난해 수출(통관 기준)은 전국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기타 석유제품 부문 등이 크게 늘면서 전년대비 25.7% 증가했다.

2010년 이후 최대폭 증가다.

특히 전남(57.6%), 제주(45.8%), 강원(34.8%)은 철강판, 집적회로 반도체, 중화학공업품 등의 수출이 늘어 증가 폭이 컸다.

대전(-1.3%)은 축전기·전지 등이 줄어 유일하게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전국 건설수주는 사무실·점포, 공장·창고 등이 늘어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제주(75.3%), 충남(40.1%), 강원(39.7%)이 주택, 사무실·점포 등의 수주가 늘어 증가 폭이 컸다.

지난해 전국 고용률은 60.5%로 20대, 15~19세 등에서 올라 전년 대비 0.4%포인트(p) 상승했다.

재작년 전국 고용률이 60.1%로 전년 대비 0.8%p 하락했는데 1년 만에 반등한 것이다.

광주(-0.5%p), 울산(-0.4%p), 서울(-0.1%p)의 고용률은 하락했지만, 대구(1.6%p), 전북(1.3%p), 경기(0.8%p)의 고용률은 상승했다.

작년 소비자물가는 17개 모든 시·도에서 상승해 전국적으로 2.5%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2.1%)은 전국 평균보다 낮게 상승했으나 강원(2.8%), 충남(2.8%), 경북(2.7%)은 석유류, 축산물, 농산물 등이 올라 전국 평균보다 높게 상승했다.

지난해 인구이동에서 순유입을 보인 곳은 경기(15만517명), 세종(1만4085명), 인천(1만1423명) 등 8개 지역이었다.

서울(-10만6243명), 대구(-2만4319명), 부산(-1만8903명) 등 9개 지역은 순유출로 나타났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