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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Queen 다시보기] 1991년 4월호-아파트 개조 실례 연구
[옛날 Queen 다시보기] 1991년 4월호-아파트 개조 실례 연구
  • 양우영 기자
  • 승인 2022.03.06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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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4월호

압구정동 현대APT(35평형) 김동순

부드럽고 온화한 'White House'

불편한 구조를 개선하고 새롭게 단장한 아파트 리노베이션. 생활하면서 불편하다고 느낀 다용도실과 욕실을 개조하고, 시각적 효과가 큰 흰색으로 실내를 통일시킨 이 집을 성공 실례로 들어 본다.

1991년 4월호-아파트 개조 실례 연구1
1991년 4월호-아파트 개조 실례 연구1
1991년 4월호-아파트 개조 실례 연구2
1991년 4월호-아파트 개조 실례 연구2

 

'몸에 맞는 옷'이 편하듯 집도 그곳에 사는 사람의 취향과 맞아야 한다. 아파트는 획일화된 구조로 돼있어 자칫 공간의 낭비가 눈에 띈다든가 생활하는 데 불편한 점이 있을 수 있다. 

그럴 경우 고치고 살아야 '살기 편하고 마음도 편하다'는 게 안주인 김동순씨의 주장.

"요즘 새로 짓는 아파트는 구조며 내장재 등이 더이상 손볼 필요 없을 만큼 잘돼 있잖아요. 살기 편하고 보기에도 좋고···. 그런데 이 아파트는 지은 지 오래 돼서 불편한 점이 있길래 3년 전에 손을 좀 봤어요. 제가 생활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는데 기자가 보기에는 어때요?"

마치 방금 페인트 칠한 것처럼 깨끗해서 새집 같은 인상을 준다. 아마도 '흰색'이라는 색깔이 주는 이미지 때문이리라.

거실에 흰색 격자창을 설치해 놓으니 그 자체가 훌륭한 인테리어적인 요소가 되더라고. 거기에 폭이 좁은 흰색 블라인드 4개를 맞붙여 걸어 놓아 채광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게끔 했다. 

또한 다이닝 키친의 부엌 쪽에도 흰색 격자창을 설치했다. 그것은 그족을 완전 차단시키면 좁고 답답해 보이므로 살짝 가리면서도 오픈시키는 칸막이 역할을 한다.

원래의 부엌은 좁고 불편했으나 현재는 다용도실을 터서 싱크대를 그쪽으로 내놓고 부엌을 넓혀 식당겸 부엌으로 활용한다.

욕실은 욕조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서 좁고 답답해 보였다. 별로 사용하지 않는 욕조를 그대로 둘 필요가 없다고 판단, 과감히 없애고 그대신 큰 세면대를 놓았다. 타일과 위생도기도 바꿔 새롭게 단장했다.(중략)

 

Queen DB

[Queen 사진_양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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