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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전국 최저 영하 15도, 강풍에 체감온도 뚝, 서해안 눈발
[오늘의 날씨]전국 최저 영하 15도, 강풍에 체감온도 뚝, 서해안 눈발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2.02.24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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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갈무리.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갈무리.

 

2월 한파가 절정이다. 강추위에 봄이 제 계절을 찾을 수 있을지 걱정이다. 오늘(24일)도 일부지역 수은주가 -15도까지 떨어지며 전국에 강추위가 이어진다. 충남과 전라 서해안에는 눈발이 날리는 곳도 있다.

기상청은 "24일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내륙·전라 동부의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간다. 특히 경기 동부·강원 내륙산지·경북 북동산지 기온은 -15도 이하로 예상된다"면서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진다"고 예보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낮까지 구름 많겠다. 새벽(03시)부터 아침(09시) 사이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는 한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24일 오전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에는 0.1㎝ 미만 눈이 쌓이는 곳도 있다.

기상청은 "24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 동해안과 강원 산지·경북 북동산지에선 순간풍속 55㎞/h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침최저기온은 -15~-2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3~9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6도 △춘천 -14도 △강릉 -5도 △대전 -9도 △대구 -7도 △전주 -7도 △광주 -5도 △부산 -4도 △제주 1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춘천 6도 △강릉 8도 △대전 7도 △대구 8도 △전주 5도 △광주 6도 △부산 9도 △제주 7도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중부지방과 전남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다. 너울은 1.5m 높이 물결에도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 남부와 충북·충남은 대기정체 영향을 받아 밤에 일시 '나쁨' 수준으로 바뀔 수 있다.

기상청은 "추위는 24일 절정에 달한 뒤 25일부터 차차 평년 기온(최저기온 -7~2도·최고기온 6~11도)을 되찾을 전망이다"라고 예보했다.

내일(25일)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 낮(09~15시) 동안 경기동부와 충청내륙, 강원내륙.산지에는 빗방울(강원산지 빗방울 또는 눈 날림) 떨어지는 곳이 있다.

내일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9~1도, 낮 최고기온은 7~13도가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춘천 -8도 △강릉 1도 △대전 -4도 △대구 -3도 △전주 -3도 △광주 -2도 △부산 0도 △제주 3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7도 △춘천 9도 △강릉 12도 △대전 11도 △대구 13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부산 12도 △제주 11도다.

한편 기상청은 입춘이 지났지만 여전히 강추위가 이어지는 이유는 대륙고기압이 짧은 주기를 반복하며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륙고기압과 고위도지역 약 5㎞ 상공에 찬공기를 동반한 저기압 영향으로 찬 공기가 우리나라를 지배하면서 날씨가 추워졌다"며 "올겨울엔 기압계 변동에 따라 추위가 왔다 가는 주기가 매우 짧게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추위는 모레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5일까지는 평년과 비슷한 기온이 이어진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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