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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평년기온 회복 낮 8~13도, 전국 곳곳 흐리고 빗방울, 일교차 15도 '건강 주의'
[오늘의 날씨]평년기온 회복 낮 8~13도, 전국 곳곳 흐리고 빗방울, 일교차 15도 '건강 주의'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2.02.25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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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 갈무리.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 갈무리.

이번 주말부터 낮 기온 10도 안팎의 초봄 날씨가 예상된다. 오늘(25일)은 평년 기온을 회복해 추위가 누그러진다. 낮에는 기온이 서울 9도 부산 12도 대구 13도까지 올라 평년 3월 초에 해당하는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25일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다"면서 "전날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25일부터는 평년 기온(최저기온 -6~3도, 최고기온 6~12도)과 비슷한 분포를 나타낸다"고 예보했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9~1도, 낮 최고기온은 8~13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춘천 -8도 △강릉 1도 △대전 -4도 △대구 -3도 △전주 -3도 △광주 -2도 △부산 0도 △제주 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8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대전 10도 △대구 10도 △전주 10도 △광주 12도 △부산 12도 △제주 11도다.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청 내륙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고, 일부 강원 산지에는 눈이 날릴 전망이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충북·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중서부지역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높게 오른다. 

기상청은 "25일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에 수도권과 충남권, 전북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전남권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 등 중부지방과 전남 동부,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에도 건조한 곳이 많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상 동해안에 순간풍속 55㎞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고, 특히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말부터 낮 기온 10도 안팎의 초봄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상층 찬 공기가 24일부터 일본쪽으로 이동하고, 중국으로부터 비교적 온난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25일 이후에는 평년수준이거나 평년기온을 웃도는 수준의 날씨로 바뀐다"고 밝혔다.

토요일인 내일(26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새벽(00~06시)에 강원산지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오전(06~12시)에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에 비가 시작되어 오후(12~18시)에 그 밖의 수도권, 저녁(18~21시)에 충청권과 경북북부, 전북, 전남북부, 경북북부.서부내륙, 경북북동산지, 경상서부내륙으로 확대되겠고, 밤(21~24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기상청은 "저녁부터 기온이 낮아지면서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에는 비 또는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고,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에는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5~4도, 낮 최고기온은 7~15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4도 △춘천 0도 △강릉 4도 △대전 2도 △대구 -1도 △전주 1도 △광주 0도 △부산 4도 △제주 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8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대전 12도 △대구 15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부산 13도 △제주 15도다.

기상청은 "기온이 5도 이상 올라 평년(최저기온 -6~3도, 최고기온 6~12도)과 비슷하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26일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평균풍속 30~50km/h(8~14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강원산지 90km/h(25m/s)이상)으로 더욱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또한,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해상에서는 서해중부먼바다와 동해상에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열흘치 중기예보를 보면 다음달 6일까지도 아침 기온 -6~4도, 낮 기온은 7~15도로 평년과 같거나 다소 높은 기온을 나타낼 전망이다. 서울의 낮 기온은 27일 8도, 28일 10도, 3월1일, 8도 2일 7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지만, 27일 기온이 소폭 떨어졌다가 3월1일 다시 내려가고 2일 다시 오르며 다소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 5일 전후로는 찬 공기가 내려와 다소 추워질 수 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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