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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VS 워터, 피부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오일 VS 워터, 피부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 최하나 기자
  • 승인 2022.03.03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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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계절, 촉촉하고 부드러운 피부를 만들기 위해 하나는 꼭 갖춰야 할 만큼 기본템으로여겨지는 오일. 그런가 하면 최근엔 스킨케어의 새로운 트렌드로 수분케어가 급부상중이다. 과연 피부는 오일과 워터 중 무엇을 좋아할까?

 

오일이 주는 피부의 평화

어느 사이엔가 데일리 스킨케어에서 페이셜 오일이나 멀티 오일의 사용은 누구에게나 기본적인 케어 방법으로 꼽히게 되었다. 보통 피부 지질 성분과 매우 유사하게 제조된 오일을 사용하는데 바르면 겉돌거나 미끈거림 없이 피부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유연한 느낌을 주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수분이 아닌 오일이지만 피부의 피부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하는 보습 기능으로 피부를 촉촉하고 유연하게 만든다.

 

속 건조 해결사, 수분케어

수분케어는 보습과는 조금 다른 의미를 갖는데 피부에 필요한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다. 이 수분 공급은 단순히 피부 표면에만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 깊숙이 수분을 전달, 속 건조까지 해결해준다. 겉흙만 적시지 않고 화분의 깊은 속 흙까지 수분이 스며들듯이 말이다. 피부 수분케어를 담당하는 제품들은 특히 매우 수분감이 많은 워터리(watery) 텍스처가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사용에 있어 융통성 필요

피부는 오일과 워터 두 가지 다 필요하다. 다만 사용에 있어 개인의 피부 타입과 계절, 그리고 사용 순서에 있어 센스와 융통성을 발휘해야 한다. 스킨케어도 트렌드를 타기 마련인데 최근 몇 년 동안 유행했던 것이 오일 사용이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수분감을 선호하게 된 소비자들의 변화가 반영된 듯하다. 발랐을 때 매우 시원하고 피부가 촉촉해지는 기분과 함께 한껏 자극된 피부가 진정되는 수분케어 제품에 시선이 모인다.

 

놓치기 쉬운 것은

주의해야 할 것은 너무 수분감만 선호하다 보면 꼭 필요한 오일의 보습 기능을 놓칠 수 있다는 점이다. 피부의 수분을 보호해주는 것이 오일의 역할인데 속 건조까지 잡아주는 수분을 공급하고 나서 그 수분을 보호할 막 씌우기를 잊는다면 다시 건조해질 수 있다. 피부가 건성이라면 수분케어와 오일 제품을 비슷한 비율로 사용하고 피부 타입이 지성에 가까워질수록 오일을 적게 사용하도록 한다. 또 겨울철에는 오일 사용 비율을 조금 늘리고 여름철에는 수분케어 제품 양을 늘린다.

 

수분감 제품 먼저, 오일은 그 다음에

오일과 수분케어 제품 두 가지를 사용할 때는 사용 순서에 신경 써야 한다. 수분케어하고 싶다면 먼저 수분 공급 제품을 바른 후 그 위로 오일을 사용하면 훨씬 효과적이다. 또 세안이나 샤워 후 오일 바르는 것이 습관이 되어 먼저 오일을 바르고 그 다음에 수분케어 제품을 바르지 않도록 한다. 오일을 바르고 나면 수분이 흡수되기 어려우므로 바를 땐 수분케어 제품을 먼저 발라야 한다.


[Queen 최하나 기자] 사진 양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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