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수요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아침기온(-8~2도)은 어제보다 5도 이상 떨어져 춥겠다. 낮기온(6~13도)은 햇볕으로 올라 평년과 비슷하겠다. 이에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다. 미세먼지는 ‘보통’이지만 수도권·충청은 밤에 ‘나쁨’이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2일)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구름많겠다.
어제(1일) 내린 비로 인해 지표 부근이 습한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오늘(2일)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와 인접한 도로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또한 어제(1일) 비 또는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오늘(2일) 아침까지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터널 입.출구, 고갯길, 그늘진 도로, 이면도로 등)으로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차량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강풍 전망에 따르면 오늘(2일) 낮부터 내일(3일) 오전 사이 강원영동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기상청은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충북남부, 전남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겠다”면서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목요일인 내일날씨(3일)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오늘(2일) 아침최저기온은 -8~2도, 낮최고기온은 6~13도가 되겠다. 목요일인 내일(3일) 아침최저기온은 -6~3도, 낮최고기온은 7~15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어제(1일) 북서쪽에서 남하한 찬 공기로 인해, 오늘(2일)과 내일(3일)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5도 이상 떨어져 평년(최저기온 -5~4도)보다 낮아 춥겠으나, 낮에는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최고기온 7~12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면서 “따라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수원 -4도 △춘천 -6도 △강릉 2도 △홍성 -4도 △청주 -3도 △대전 -3도 △전주 -3도 △광주 -1도 △목포 1도 △여수 2도 △안동 -5도 △대구 0도 △포항 1도 △울산 1도 △부산 2도 △창원 0도 △제주 4도 △백령도 2도 △흑산도 3도 △울릉도·독도 3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6도 △수원 8도 △춘천 9도 △강릉 13도 △홍성 9도 △청주 10도 △대전 11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목포 8도 △여수 11도 △안동 11도 △대구 13도 △포항 13도 △울산 13도 △부산 13도 △창원 12도 △제주 9도 △백령도 8도 △흑산도 9도 △울릉도·독도 10도가 될 전망이다.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대기 상태가 '보통' 수준이겠으나, 중서부지역은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밤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어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오늘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 가운데 수도권·충청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오늘(2일)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바람이 20~45km/h(6~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다. 특히, 오늘 늦은 밤부터 내일(3일) 오후 사이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 이번주 및 다음주 기상청 중기예보(2022년 3월 4~11일)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4일(금) 오후 서울.인천.경기도에는 비가, 강원영서에는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이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7일(월)과 10일(목)~11일(금)은 구름많겠다.
이번 예보기간 아침 기온은 -7~7도로 어제(1일, 아침최저기온 1~10도)보다 낮겠고, 낮 기온은 4~17도로 어제(1일, 낮최고기온 8~17도)와 비슷하겠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5일(토)~6일(일) 동해상에서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주말 날씨 전망에 따르면 5일(토) 오전은 전국이 구름많겠으나, 5일(토) 오후~6일(일)은 대체로 맑겠다. 아침 기온은 -7~7도, 낮 기온은 4~12도가 되겠다.
5일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떨어져 6일 아침까지 춥겠다.
[Queen 이광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