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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 이틀간 20대 대선 사전투표…전국 3552곳서 별도 신고없이 투표 가능
4~5일 이틀간 20대 대선 사전투표…전국 3552곳서 별도 신고없이 투표 가능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3.03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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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서울역에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가 설치돼있다. 제20대 대선 사전투표는 4일과 5일에 실시된다.
1일 오전 서울역에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가 설치돼있다. 제20대 대선 사전투표는 4일과 5일에 실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전국 3552개 사전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고 3일 밝혔다.

사전투표는 4~5일 각각 오전 6시~오후 6시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가 가능하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등 온라인 신분증도 가능하지만 화면 캡처로 저장한 이미지는 안 된다. 

자신의 주소지 관할 구‧시‧군 밖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경우에는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아 기표한 후 투표지는 회송용 봉투에 넣어 봉함하여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자신의 주소지 관할 구‧시‧군 안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관내사전투표)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 상황으로 중앙선관위는 사전투표 전날과 사전투표 기간 동안 매일 투표 마감 후 모든 사전투표소 방역을 실시한다.

유권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투표소 발열체크 및 손 소독 △다른 유권자와 거리두기 등 행동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는 사전투표 2일차인 5일에 방역당국의 외출 허용 시각부터 오후 6시 전까지 사전투표소에 도착해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들의 사전투표 절차는 자신이 확진·격리자임을 증명하는 서류나 SNS 등을 보여줘야 하며, 방역수칙에 따라 별도의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는 것 이외에는 모두 일반 유권자와 동일하다. 확진자·격리자의 일반 선거인과의 동선은 철저히 분리될 예정이다.

확진자가 치료받고 있는 생활치료센터 안의 특별사전투표소 10개소도 사전투표 2일차에 별도 운영된다.

투표 불법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관내와 관외사전투표함 등 우편투표함 보관 장소에 CCTV가 설치돼 24시간 관리할 방침이다.

관내사전투표함은 투표 종료 후 정당·후보자별 투표참관인과 경찰공무원 동반 하에 구·시·군선관위로 이송해 출입이 통제된다. 관외사전투표는 투표가 종료된 후 정당·후보자별 투표참관인과 경찰공무원 동반 하에 관할 우체국에 인계된다.

선거일 개표소이송 전까지 보관 장소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며, 보관상황은 중앙선관위 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는 사전투표기간 중 가까운 투표소에서 꼭 투표에 참여해 달라"며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한 선거환경을 조성하여 유권자가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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