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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사극도전 ‘엄마’ 이기보다 아직 ‘배우’ 이고픈 한가인
생애 첫 사극도전 ‘엄마’ 이기보다 아직 ‘배우’ 이고픈 한가인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12.02.1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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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은 사극 <해를 품은 달>에서 세자빈으로 간택됐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무녀로 살아가게 되는 연우 역을 맡아 깊이 있는 내면연기를 선보인다. 사극에 처음 도전한다는 그녀는 사극이 체력적으로, 심적으로 모두 힘든 작품이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힘들기 보다는 촬영이 즐겁다며 미소지었다.
“한복을 입고 연기하는 것이 힘들다고 생각하겠지만 이렇게 편한 옷이 없어요. 오랜 시간을 들여 머리를 하고, 장식하는 동안 불편하고 힘들기보단 기분이 좋더라고요. 또 주변에서 한복이 잘 어울린다고 말씀 해주시고요. 제가 사극에 어울리는 마스크인가 봐요(웃음).”
두 남자의 사랑을 받는 역을 맡은 한가인은 자신보다 어린 배우들과 호흡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하며 새삼 자신의 나이를 실감한다고 전했다. 또한 ‘남편인 연정훈 씨가 질투할까요?’라는 말을 자아내 현장 분위기를 환하게 만들었다.

아직은 2세보다 일이 우선
지난 2005년 한가인은 배우 연정훈과 화제의 결혼식을 올렸다. KBS <노란손수건>에서 연인으로 연기한 그들은 진짜 인연을 맺었다. 갑작스런 그들의 결혼발표에 놀랐지만 모두의 축하 속에 화촉을 밝혔다. 특히 젊은 남성들은 그녀의 결혼소식을 듣고 ‘전생에 나라를 구한 남자’라며 남편 연정훈을 부러워했다. 그러나 결혼 6년차인 그들 부부에겐 아직 2세는 깜깜 무소식이다. 몇 달 전 한 매체를 통해 남편 연정훈은 조심스레 2세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아내가 아직 때가 아니라며 서로가 연예인으로서 좀 더 확실한 대표작이 생길 때까지 아이를 갖는 것을 미루는 게 좋겠다며 양해를 구하더라고요.”
연정훈은 아내인 한가인과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해 아직 2세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가인은 남편의 인터뷰에 대해 질문하자 아직은 시간적인 여유가 없고, 2세보다는 대표작을 만드는 일이 먼저라고 말했다.
“저도 아이를 낳고 싶지만 아무래도 둘 다 일을 하다 보니 시간적으로 힘든 상황이에요. 또한 아직은 일이 더 좋고, 대중들에게 연기자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기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이 지나고 여유가 생길 때 아이를 가질 생각입니다.”
이번에 출연하는 작품이 그녀의 대표작이 될 수 있길 기원하며 선남선녀 한가인, 연정훈 부부를 닮은 예쁜 2세를 볼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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