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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봄동밀감무침·돼지감자칩·고로쇠 닭백숙 ‘요리왕 내 남편’…남원 갤러리 촌집
[생방송오늘저녁] 봄동밀감무침·돼지감자칩·고로쇠 닭백숙 ‘요리왕 내 남편’…남원 갤러리 촌집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3.08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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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오늘(8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736회에서는 △2022 신풍속도 - 1인 목욕탕? 목욕탕의 변신 △우리 집 삼시세끼 - 요리 왕! 내 남편 △수상한 가족 - 연화도 부부의 봄맞이 △촌집 전성시대 - 엄마와 딸이 가꾼 갤러리 촌집 등이 방송된다.

◆ [2022 신풍속도] 1인 목욕탕? 목욕탕의 변신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일상이 변화했다. 그중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한 것은 바로 목욕문화다. 경기도 부천시, 남다른 시스템으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목욕탕이 있다. 목욕탕이 특별할 게 있나 싶지만, 100% 예약제라는 것부터 독특하다. 알고 보니 이곳은 혼자 목욕을 즐기고 세신을 받을 수 있는 1인 목욕탕이란다. 코로나19로 목욕탕에 못 가던 사람들을 위한 맞춤형 장소다. 개인 탈의실에서 옷을 벗고, 욕조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세신사가 들어온다. 개운하게 세신을 받은 뒤에는 시원하게 머리까지 감겨준다. 이러한 독특한 시스템에 인기가 높아져, 요즘은 하루에 들어오는 예약만 120건에 달한단다. 

목욕용품의 판매량도 늘었다. 바빠 보이는 대구의 한 공장, 이곳에서는 때 미는 장갑을 만들고 있다. 때아닌 성수기를 맞이한 이 공장은 한 달에 4~5만 개의 판매량을 올리는 것도 모자라 15개국에 수출까지 하고 있단다. 새로워진 목욕문화를 2022 신풍속도에서 짚어본다.

▷ 방송정보
= 세신샵결 : 경기 부천시 괴안동(부광로 8번길) 찜질, 목욕탕
= 정준산업 : 대구 달서구 본리동(대명천로), 타월·수건 제조업체

◆ [우리 집 삼시세끼] 요리 왕! 내 남편

남편 강동우(59), 아내 한은희(53) 부부는 8년 전, 남편의 고향인 경상남도 거창으로 귀향해 아름다운 펜션을 운영하고 있다. 도시에서 제과점을 운영했던 만큼 요리에 소질이 있는 남편은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삼시세끼를 책임지고 있다. 직접 캐서 말린 시래기를 이용한 시래기밥과 토란을 넣은 뜨끈한 국을 만들고, 남편이 직접 만든 밀감청을 넣어 더욱더 향긋하고 감칠맛 나는 봄동밀감무침까지 더해 소박하지만 든든한 아침을 시작한다. 

요리 왕 남편답게 색다른 음식을 만들어내는데, 일반적인 김치찜과 달리 청계닭과 고추장만을 활용해 칼칼한 묵은지 김치찜을 만들어낸다. 거기에 남편이 직접 담근 시원한 동치미와 돼지감자칩까지 곁들이면 맛있는 점심 밥상도 완성! 저녁엔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남편답게 산에서 채취한 고로쇠 물을 활용한 고로쇠 닭백숙을 만든다. 남은 육수로는 표고버섯을 넣어 끓인 닭죽을 만들고, 돼지감자로 만든 아삭한 깍두기까지 곁들이면 영양 가득한 저녁 밥상 완성이다.

▷ 방송정보
= 풍차마을펜션 : 경남 거창군 북상면 창선리(덕유월성로) 펜션
- 삼시세끼 : 시래기밥·봄동밀감무침, 묵은지 김치찜·돼지감자칩, 고로쇠 닭백숙

◆ [수상한 가족] 연화도 부부의 봄맞이

경상남도 통영시, 바닷길로 한 시간을 달려야 도착하는 섬, 연화도에는 새로운 인생을 맞았다는 부부가 있다. 5년 전, 남편의 고향인 이곳으로 귀농한 이순돌(57), 박선희(55) 부부다. 편리한 도시살이를 포기하고 10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는 작은 섬으로 들어온 건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고 싶었기 때문이다. 

과거 내로라하는 대기업의 부장님과 그의 사모님으로 지냈던 부부는 매 순간 치열한 도시살이를 해왔다. 그러던 중 나이 든 어머니를 모시며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고자 섬으로 과감하게 귀농을 결정, 매점 겸 식당과 민박집을 운영하고 조그만 텃밭 농사를 짓게 됐다. 

화려하던 그 시절은 갔지만 오히려 인생의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한때를 보내고 있다는 부부! 날씨가 좋은 날이면 이웃의 배를 빌려 바다로 나가 낚시를 하고. 동네 친구와 저녁을 먹는 소소한 행복에 그야말로 날마다 봄날이란다. 그림 같은 섬에서 동화 같은 일상을 보낸다는 연화도 부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방송정보
= 연화섬나들이펜션 : 경남 통영시 욕지면 연화리(십리골길) 펜션

◆ [촌집 전성시대] 엄마와 딸이 가꾼 갤러리 촌집

춘향이의 고향, 전북 남원에는 춘향이도 반할 예쁜 촌집이 있다? 광한루원에서 도보로 약 8분 거리에 자리한 50년 된 한옥은 손재주 좋은 엄마 황영자(70) 씨와 딸 주소이(41) 씨가 손수 꾸며 아기자기한 멋이 가득한 집이다. 화가인 딸의 작품들이 벽에 여기저기에 걸려있어 마치 갤러리를 연상케 하고, 모녀가 직접 만든 조명들로 집안 곳곳이 꾸며져 있다. 

덕분에 집을 둘러보기만 해도 예술적 감수성이 뿜뿜 피어난다. 모녀의 예쁜 촌집은 게스트하우스로 활용되고 있는데, 사람 좋아하는 엄마와 여행 좋아하는 딸에겐 운명과도 같은 선택이었단다. 덕분에 촌집엔 매일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는데~ 예술적인 감성이 퐁퐁 샘솟아 사람을 부르는 모녀의 촌집을 만나러 떠나보자!

▷ 방송정보
= 무아 한옥 게스트하우스 : 전북 남원시 쌍교동(요천로) 게스트하우스

한편 이날 각 코너에서 소개되는 전화번호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 음식점의 영업시간은 일상적인 운영시간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생방송 오늘아침’과 자매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목요일 오후 6시 5분, 금요일 6시 1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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