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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러 원유금수’에 WTI 배럴당 120달러 돌파…금값, 사상최고치 근접
국제유가, ‘러 원유금수’에 WTI 배럴당 120달러 돌파…금값, 사상최고치 근접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3.09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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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 네이버 증권정보
국제유가 / 네이버 증권정보

국제유가가 미국의 러시아산 원유수입 금지와 러시아의 일부 원자재 수출 금지 맞대응에 4%대 급등세를 이어갔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4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4.30달러(3.60%) 상승해 배럴당 123.70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 7% 넘게 오르며 배럴당 128달러까지 상승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의 북해 브렌트유 5월물은 4.77달러(3.87% 뛴 배럴당 127.98달러로 체결됐다. 장중 7.7% 급등해 배럴당 132.75달러까지 올랐다.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로부터 원유, 가스를 비롯한 주요 원자재 수입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러시아 역시 수출 금지로 맞대응했다.

앞서 영국도 러시아산 원유 수입 중단을 발표했고 유럽연합(EU)은 러시아로부터 가스수입의 2/3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은 안전자산 선호 영향으로 급등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 수준에 근접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3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트레이온스(국제 금 선물 관련 금의 무게기준임)당 46.20달러(2.31%) 오른 2040.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가격이 온스당 2천 달러 대에서 마감한 것은 2020년 8월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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