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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에 원자력 관련주 일제 급등…원전 부품·소재 업체 강세
윤석열 당선에 원자력 관련주 일제 급등…원전 부품·소재 업체 강세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3.10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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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꽃다발을 들고 있다.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꽃다발을 들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원자력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24분 기준 원자력 부품과 소재를 공급하는 코스닥 상장사 보성파워텍은 전 거래일 대비 22.03%(1300원) 급등한 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전 기기 제작 업체인 일진파워도 14.21% 올랐으며, 우리기술(11.83%) 한신기계(7.05%) 등 원전 부품·소재 관련 업체들이 장 초반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원전 건설 선두주자인 현대건설도 5.88% 오른 4만6800원에 거래 중이며 두산중공업도 5.53% 오른 2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한전기술(4.61%) 한전KPS(5.36%) DL이앤씨(3.11%) 등 전력 관련주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윤 당선인은 10대 공약으로 '실현 가능한 탄소 중립과 원전 최강국 건설'을 내세우며 원자력 발전 비중을 30%로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탈원전 기조를 유지해온 문재인정부와 달리 윤 당선인은 원자력 발전 비중을 30%로 유지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차세대 원전 개발 지원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원전의 기저 전원(電源) 활용 공약으로 탈원전 기조에 전면 수정이 불가피하다"며 "전력과 원전 관련 업종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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