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22:20 (일)
 실시간뉴스
[오늘의 날씨]4월 같은 3월 포근한 봄날씨, 강풍 불고 건조 , 비 조금
[오늘의 날씨]4월 같은 3월 포근한 봄날씨, 강풍 불고 건조 , 비 조금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2.03.11 0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갈무리.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갈무리.

오늘(11일)은 낮 최고기온이 22도까지 올라가는 등 4월 같은 봄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강풍이 불어 동해안 산불이 걱정이다.

기상청은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많고 전라권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한 "포근하지만 일교차가 20도까지 벌어지고, 대기질도 수도권 등지에서 '나쁨'을 기록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대형 산불이 집중되고 있는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엔 강한 바람이 이어져 산불 진화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3~10도로 평년과 비슷하지만 따뜻한 남서풍과 강렬한 햇볕에 의해 낮 최고기온은 14~20도로 평년(8~12도)에 비해 높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 이상으로 매우 커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주요 도시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춘천 -3도 △강릉 9도 △대전 2도 △대구 5도 △전주 6도 △광주 9도 △부산 10도 △제주 1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4도 △춘천 19도 △강릉 20도 △대전 18도 △대구 20도 △전주 17도 △광주 19도 △부산 17도 △제주 21도로 예상된다.

낮(12시)부터 밤(24시)까지 전북동부와 전남권, 경남서부내륙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0.1mm 미만이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일부 경기내륙과 강원도, 충청권내륙, 전라권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이 외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날 새벽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가 정체되며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전북·대구·경북은 '나쁨'을 나타낼 전망이다. 이 외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낮에도 연무가 끼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6~9시 중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내륙에는 1㎞ 미만의 안개가 나타날 전망이다. 서해안에 인접한 서해대교,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과 도로, 강이나 호수, 계곡 주변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짙은 안개로 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기상청은 "낮 동안에도 연무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라며, 연무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미세먼지 예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선박 운항에도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토요일인 내일(12일)은 일본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모레 밤부터 중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12~22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따뜻한 남서풍과 일사에 의해 중부지방의 낮 기온은 15~20도, 남부지방은 20도 내외로 평년(8~13도)보다 높겠고,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에 의해 5도 내외로 떨어져 평년(-4~4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겠다. 따라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4월 수준의 따뜻한 날씨는 다음주 15일을 정점으로 평년기온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상청은 "13일까지는 전국적으로 높은 기온, 14일까지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높은 기온을 보이다가 15일부터는 평년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대형 산불이 집중되고 있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다시 강풍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12일 밤부터 내리는 비가 13일 전국적으로 확산된 뒤 1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건조특보가 해제되며 산불 진화에 도움이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동쪽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다시 강한 바람이 불 수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12일 오후부터 서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다시 풍속이 증가해 13일 다시 강풍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다만 12일 밤부터 비가 올 가능성이 커 산불을 진화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12일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강수가 시작되고, 13일 오후 전국으로 확대된다"며 "주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강수가 집중되고, 14일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