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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장중 6% 넘게 하락 또 신저가…시총 2위 ‘흔들’ 
LG에너지솔루션, 장중 6% 넘게 하락 또 신저가…시총 2위 ‘흔들’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3.14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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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LG에너지솔루션의 코스피 신규상장 기념식.
지난 1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LG에너지솔루션의 코스피 신규상장 기념식.

LG에너지솔루션이 코스피200 지수 편입 둘째 날인 14일에도 장 초반 6% 이상 큰 폭으로 하락하며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45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은 전 거래일 대비 2만4500원(6.27%) 하락한 36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건스탠리, 제이피모건, 메릴린치 등 외국계 창구에서 매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38만5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LG엔솔은 개장 이후 36만5000원까지 떨어지며 상장 이후 최저가를 찍기도 했다. 100조원이 넘던 시가총액은 86조원대까지 하락한 상황이다. 시가총액 순위도 3위 SK하이닉스와 불과 1조원 수준으로 바짝 좁혀지며 '시총 2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LG엔솔은 지난 11일 코스피200, 코스피100, 코스피50, KRX100 등 주요 지수에 편입된 이후 가능해진 공매도 여파로 주가가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LG엔솔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2279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거래대금 7122억원의 32% 수준이다. 이날도 그 여파로 풀이된다.

다만 하나투자증권은 탈탄소 흐름 속에서 획득한 셀 메이커들의 가격 협상력 및 미국시장 선점 바탕으로 LG엔솔의 전기차 배터리 부문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50만5000원으로 신규제시했다.

김연수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엔솔의 영업이익은 2023년 1조6000억원, 2024년 2조4000억원으로 증가하며 향후 3년간 예상 연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은 46%"라며 "이는 향후 3년간 예상 매출 연평균 증가율 24%를 상회하는 것으로, 전기차 배터리 부문 수익성 개선으로 인해 이익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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