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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지자체 소식] 강남구, 구로구, 송파구
[투데이 지자체 소식] 강남구, 구로구, 송파구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3.14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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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벤치’ 포스터 [강남구 제공]
‘세상의 모든 벤치’ 포스터 [강남구 제공]

■ 강남구, 시민이 제작하는 ‘세상의 모든 벤치’ 공모
- 5월31일까지 공모 후 벤치 30개 추가 설치…출품자 정보 기재된 표찰 부착해 홍보 기회 제공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강남에서 만나는 세상의 모든 벤치’ 디자인 공모사업에 참여할 시민, 기업, 단체를 5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강남구는 지난해 공모로 선정된 15개의 아트벤치를 테헤란로에 설치한 바 있으며, 올해는 범위를 확대해 관내 주요 도로변과 양재천 산책로 등에 30개의 벤치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응모는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루면서 이용 편의를 고려한 디자인으로 규격 제한은 없다. 출품자가 벤치를 제작하고 구가 설치하는 방식이며, 강남구는 출품자의 이름과 QR코드 등이 기재된 표찰을 부착해 홍보 기회를 제공한다.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부 교수는 “벤치는 휴식과 소통의 공간”이라며 “강남구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시민의 특색 있는 아이디어로 제작된 벤치를 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세상의 모든 벤치’는 사회적 가치와 기업 이익이 상생하는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도시 외형뿐 아니라 공동체의 정체성과 가치를 정립하는 차별화된 정책으로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품격 강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궁동 양봉체험장 양봉 과정 [구로구 제공]
궁동 양봉체험장 양봉 과정 [구로구 제공]

■ 구로구, ‘궁동 양봉체험장’ 참여자 선착순 모집
- 벌군 총 30군 분양…구민 1인당 1군 제공하고 양봉교육도 실시

 

“‘달콤한 구로’에 꿀 따러 오세요!”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궁동 양봉체험장(궁동 62번지)에서 채밀체험 등 실습 교육에 참여할 주민을 모집한다.

구는 “건전한 여가선용과 도시농업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양봉체험장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관내 주민 및 직장인 30명이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21일부터 25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10만원이며, 수강생 1명당 벌통 1군에 대해 교육기간 내 소유권이 있다. 교육 종료 시 봉군은 구로구에 귀속된다.

구로구는 30일 분양자에게 선정 결과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수강생은 4월 7일부터 7월 2일까지 각 10명씩 평일반(목·금요일)과 주말반(토요일) 중 1개반을 선택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도시양봉과 꿀벌 이해, 양봉기구 사용법, 채밀의 의미와 방법 등 이론 수업과 봉산물(화분, 로열 젤리, 프로폴리스) 채취 방법, 계절별 양봉관리, 병해충 예방요령, 분봉 방법 등 실습으로 이뤄진다.

양봉 전문강사가 총 12회에 걸쳐 수업을 진행하며 70% 이상 수강하는 경우 수강생에게 수료증도 수여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양봉교육으로 주민들에게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예비 귀농·귀촌자와 도시양봉 입문자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구로구는 지난해 궁동 양봉체험장을 조성해 양봉 30군을 설치했다. 채밀된 벌꿀 10말을 170병(1.2kg)에 담아 구로구푸드뱅크마켓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으며, 주민들에게 5월부터 11월까지 양봉 체험과 교육도 실시했다.

 

송파구청 전경 [송파구 제공]
송파구청 전경 [송파구 제공]

■ 송파구, 진로체험·동아리 등 청소년 문화활동 지원
- ‘청소년 문화활동 공모’, ‘또래울 청소년 문화공간 공모’ 참여시설 모집…3월18일까지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청소년 문화활동 공모사업’과 ‘또래울 청소년 문화공간 공모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1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는 청소년들이 주체적이고 자발적으로 동아리활동, 진로체험, 취미활동 등을 접하며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활동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청소년 문화활동 공모사업’을 통해 관내 아동·청소년 관련 비영리법인 및 단체, 아동·청소년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상담·진로·적성·교육 ▲직업체험(바리스타, 제과·제빵, 요리, 수공예 등) 분야 사업을 공모한다. 구는 공모 프로그램의 규모, 성격, 내용 등에 따라 200만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구 고유의 청소년 특화사업인 ‘또래울 청소년 문화공간 공모사업’ 역시 청소년들이 문화활동을 체험하며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동아리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래울’은 ‘또래들이 모이는 울타리’의 줄임말로, 청소년들이 진로체험, 취미활동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가 관내 공공·민간시설의 유휴공간을 발굴, 개방해 조성한 문화공간이다. 현재 청소년센터, 복지관, 동주민센터 등에 총 15개소의 또래울이 운영 중이다.

올해도 또래울 ▲청소년 프로그램 ▲청소년 동아리 활동 분야를 공모한다. 기존 또래울, 관내 청소년시설 및 법인이면서 또래울 지정을 희망하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단, 신규 또래울 시설로 지정받고자 하는 경우 청소년 문화활동이 가능한 공간을 보유·개방해야 한다. 구는 시설별 250만원 내외의 프로그램비를 지원하고, 청소년 동아리에는 80만원 내외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각 공모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송파구 홈페이지(www.songpa.go.kr) 고시공고를 참고해 오는 18일까지 신청서를 이메일(imuz07@songpa.go.kr)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사업 적합성, 경제성, 사업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4월 8일 구 홈페이지에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두 사업 모두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하게 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학업과 문화, 여가 등 각 분야에서 훌륭한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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