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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건축탐구 집] 서촌 명물 옥인연립, 구로구 항동 그린빌라…오래된 빌라를 산 부부
[EBS 건축탐구 집] 서촌 명물 옥인연립, 구로구 항동 그린빌라…오래된 빌라를 산 부부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3.15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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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월 15일) EBS ‘건축탐구 집’에서는 40년 묵은 노후 빌라의 환골탈태, 오래된 빌라를 고쳐 사는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 <우리는 오래된 빌라를 샀다> 편이 방송된다.

경복궁의 서쪽 동네 서촌. 인왕산이 굽어보는 곳에 서촌의 명물 옥인연립이 있다. 준공 연도 1979년. 혹자는 귀곡산장 같다고도 하지만, 실내는 겉모습과 영 딴판. 맨 꼭대기 층에 살고 있다는 40대 부부는 천장을 뚫어 층고를 높이고, 흡사 왕릉을 닮은 화장실도 만들었다. 

옥인연립에 첫눈에 반했다는 중국인 이웃의 집은 노출 콘크리트 벽에 타일 바닥까지, 가정집의 공식을 과감하게 깨뜨렸다. 각자의 취향과 생활 방식에 맞춰 개성을 뽐내는 옥인연립을 탐구해보자! 

서울 구로구 항동. 이곳엔 우리나라 타운하우스의 원조 격인 그린빌라가 있다. 1983년에 지어진 단지답게 수목은 울울하고, 고급빌라의 전형을 뽐내듯 실외수영장과 같은 주민 편의시설도 있다. 아파트의 편리함과 전원주택의 여유로움에 반해 오래된 빌라를 고쳐 산다는 집주인 부부. 퇴근 후 제2의 놀이터가 됐다는 이들의 집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우리는 오래된 빌라를 샀다 / EBS ‘건축탐구-집’
우리는 오래된 빌라를 샀다 / EBS ‘건축탐구-집’

◆ 마음껏 뜯어고치기 좋은 1979년생 노후 빌라, 옥인연립!

경복궁의 서쪽 동네 서촌. 인왕산이 굽어보는 그곳에 서촌의 명물 옥인연립이 있다. 준공 연도 1979년. 혹자는 귀곡산장 같다고도 하지만, 집마다 다양한 베란다 창호에서 엿볼 수 있듯 실내엔 더 큰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19평 작은 집을 넓고 시원하게 쓰기 위해 맨 꼭대기 층만 고집했다는 민용준, 이주연 씨 부부. 천장을 터서 층고를 높이고, 내력벽만 남기고 외벽까지 허물었으며, 세 개였던 방을 하나로 만드는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감행했다. 덕분에 화장실은 흡사 왕릉을 닮은 웅장한 모습이 됐다.

한편, 옥인연립에 첫눈에 반했다는 중국인 이웃 티아라 씨. 그녀의 집은 가정집의 공식을 과감하게 깨뜨렸다. 노출 콘크리트 벽에 타일 바닥까지…. 집주인의 취향과 생활방식에 맞게, 그리고 안전성을 고려해 센스 있게 노후 빌라를 고치는 팁, 옥인연립을 통해 알아보자.

우리는 오래된 빌라를 샀다 / EBS ‘건축탐구-집’
우리는 오래된 빌라를 샀다 / EBS ‘건축탐구-집’

◆ 아파트의 편리함과 전원주택의 여유로움을 지닌 도심 속 전원형 빌라!

서울 구로구 항동. 이곳엔 우리나라 타운하우스의 원조 격인 그린빌라가 있다. 1983년에 지어진 단지답게 수목은 울울하고, 실외 수영장 같은 주민 편의시설도 눈에 띈다. 오랫동안 전원주택을 꿈꿔왔던 아내 김애자 씨와 도심의 직장을 포기할 수 없었던 남편 조출형 씨 모두의 소망을 이뤄준 도심 속 전원형 빌라! 

부부는 준공 이후 단 한 번도 고치지 않은 집을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매입해 미련 없이 리모델링했다고 한다. 답답하게 막혔던 기존 공간을 개방감 있게 탈바꿈시킨 집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오래된 빌라처럼 인생도 자연스레 깊어지길 바란다는 부부가 발견한 빌라의 매력은 또, 무엇일까?

3월 15일 밤 11시 5분 EBS 건축탐구-집 <우리는 오래된 빌라를 샀다> 편에서 낡았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오래된 빌라와 그 집을 개성 있게 변신시킨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탐구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출처 = EBS ‘건축탐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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