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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전국 구름 많고, 곳곳에 미세먼지 나쁨, 낮 최고 21도로 높지만 일교차도 커
[오늘의 날씨]전국 구름 많고, 곳곳에 미세먼지 나쁨, 낮 최고 21도로 높지만 일교차도 커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2.03.15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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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갈무리.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갈무리.

이달들어 낮 기온이 20도를 오가며 4월 수준의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오늘(15일)도 낮 최고기온 22도의 포근한 봄날씨는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15일 서해 남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 한때 구름이 많아진다"고 예보했다. 또한 "강원 내륙과 산지에선 이날 오전 6시까지 빗방울(높은 산지에선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면서 "아침 최저기온은 -2~7도, 낮 최고기온은 9~21도로 평년기온보다 높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커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요 도시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춘천 1도 △강릉 6도 △대전 3도 △대구 6도 △전주 4도 △광주 4도 △부산 8도 △제주 7도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0도 △춘천 15도 △강릉 14도 △대전 17도 △대구 19도 △전주 17도 △광주 20도 △부산 17도 △제주 16도다.

당분간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최저기온 -3~5도, 최고기온 10~14도)보다 높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아침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또한 "서해상과 남해상에 인접한 항만 및 공항에서는 짙은 안개로 선박 및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해상과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정체와 기류수렴으로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인천은 '나쁨'을 나타낼 전망이다. 이외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이다.

이날 새벽까지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시속 20~45㎞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고, 이 외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새벽까지 서해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 동해 먼바다, 제주도 해상에서 바람이 시속 30~50㎞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동해상에는 새벽까지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아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6~9시 사이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나타날 수 있다.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일(16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에 구름이 많아진다.

아침 최저기온은 -2~9도, 낮 최고기온은 11~24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4도 △춘천 0도 △강릉 8도 △대전 3도 △대구 5도 △전주 4도 △광주 5도 △부산 9도 △제주 9도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1도 △춘천 17도 △강릉 18도 △대전 19도 △대구 22도 △전주 19도 △광주 22도 △부산 19도 △제주 19도다.

한편 민간기상업체 웨더아이에 따르면 대표적인 봄꽃인 벚꽃은 3월20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피기 시작해 남부지방은 3월21~28일, 중부지방은 3월27~4월4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 4월5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벚꽃의 절정시기는 개화 후 일주일 정도다. 3월28일 피기 시작한 서울의 벚꽃은 4월4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올해 벚꽃의 개화시기는 평년보다 5~13일 빠르다.  서울 등 일부 수도권과 호남은 평년보다 13~14일 정도 일찍 벚꽃이 피기 시작하고, 이 외 대부분 지역에서도 6~11일 빠르다. 이는 역대 가장 빠르게 벚꽃이 개화했던 작년과 비교하면 중부지방은 3~4일, 남부지방은 2~4일 정도 각각 늦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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