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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우크라 협상·美 금리인상 우려 속 혼조…나스닥 2.04%↓ 다우 강보합
뉴욕증시, 우크라 협상·美 금리인상 우려 속 혼조…나스닥 2.04%↓ 다우 강보합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3.15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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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 네이버 증권정보
뉴욕증시 / 네이버 증권정보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계속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4차 협상과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포인트(0.00%) 오른 3만2945.24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31.20포인트(0.74%) 내린 4173.1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262.59포인트(2.04%) 내린 1만2581.22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던 증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협상이 난항을 겪자 더불어 혼조세를 보였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15일에도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협상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 고위 관리들의 로마 회담, 코로나로 인한 중국 선전의 전면 봉쇄 상황에도 주목했다.

이날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은 이탈리아 로마의 한 호텔에서 회담을 가졌는데 주로 중국의 러시아에 대한 지원 의혹, 우크라이나 침공 및 북한 문제에 관해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러시아에 대한 중국의 지지에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또한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의 행동을 주시할 것"이라며 "만약 러시아를 지원한다면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룩스 맥도널드의 에드워드 박 최고투자책임자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지난 주말에는 기대치가 꽤 낮았지만 오늘 주된 이야기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협상단에서 나오는 개선된 분위기의 얘기다"라고 밝혔다.

그는 "만약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이 중단되거나 혹은 잘못된 방향으로 선회할 경우 단기적 변동성을 보일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은 오는 15일과 16일로 예정된 FOMC를 통해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25bp) 상향할 것으로 무게를 싣고 있다.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더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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