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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농정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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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2.03.15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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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황사 심한 날엔 온실도 ‘세척’ 필요]

비닐온실 세척작업
비닐온실 세척작업

 

-먼지로 일사량 30% 줄면 토마토 27%, 오이 39% 수확량 감소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시설 내부로 들어오는 빛이 부족해 작물이 웃자라거나 꽃, 열매 등이 떨어져 결과적으로 수량이 줄어드는 피해가 발생한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봄철 시설재배 농가의 빛 투과율을 높이고 작물의 품질 유지와 안정적 생산을 도울 수 있는 시설물 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연간 황사 발생 일수는 1990년대 7.7일에서 2010년대에는 11.2일로 증가했고, 2∼4월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 온실 피복재에 먼지가 부착돼 일사량이 30% 감소하면 토마토 수확량은 27%, 오이 수확량은 39%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피복재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먼지 등 이물질이 부착돼 빛 투과율이 떨어지기 쉬운 만큼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응해 온실의 햇빛 투과율을 높이려면 피복재를 주기적으로 세척하고 피복재를 고를 때도 유의해야 한다.
 
세척은 피복 소재에 따라 다르다. 비닐온실은 수용성 세제 0.5% 용액, 유리온실은 옥살산 4% 용액으로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동력분무기(분무압력 15kgf/cm2, 분무량 2L/m2)를 이용해 세척한다.
 
세척 2~3일 뒤에는 세척 용액이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물로 한 번 더 씻어준다. 또한, 외부 비닐뿐 아니라, 이중으로 설치된 비닐까지 세척하거나 교체하도록 한다.
 
다만, 폴리에틸렌(PE), 염화비닐(PVC) 등 플라스틱 필름은 강한 산성이나 강한 염기성을 지닌 세척제나 염소․황이 포함된 유기인계 세척제를 사용할 경우 내구성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비닐온실 피복재는 기존에 많이 사용하는 폴리에틸렌(PE),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EVA)보다 빛 투과율이 높고 4∼5년 사용할 수 있는 폴리오레핀(PO)계 필름을 추천한다.
 
보온력을 높이기 위해 이중 피복할 경우, 내부 피복재는 먼지가 잘 부착되지 않는 필름을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시설에서 완숙 토마토를 재배하는 김영수 씨(경남 함안)는 “봄에는 여름보다 빛의 양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고 하니 미세먼지로 토마토 품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기적인 세척에 힘써야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 이충근 소장은 “황사 등 자연현상을 막을 수는 없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라며 “빛 투과율이 우수한 피복재를 선택하고 피복재 세척 기술을 활용하면 농가 소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  스마트APC 육성 및 HMR 수출 확대 모색]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우측 2번째), 만인산농협 전순구 조합장(좌측 2번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우측 2번째), 만인산농협 전순구 조합장(좌측 2번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14일 충남 금산군 소재 국내 깻잎 주산지인 만인산농협(조합장 전순구)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Agricultural Product Processing Complex)를 방문하여 선별시설을 둘러보고 스마트APC 육성방안을 모색했다.

김 사장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는 농산물의 산지생산과 유통의 핵심 기반시설로 지역 농산물의 상품화를 위한 산지복합시설”이라며, “스마트APC 통합플랫폼을 구축하여 농산물 선별 자동화, 데이터 전산화 등 업무·설비 자동화로 운영 효율성을 높여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 옥천군 소재 ㈜교동식품(대표 김병국)을 찾아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 시장현황과 K-푸드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교동식품은 삼계탕, 갈비탕 등 가정간편식을 생산해 미국, 중국 등 세계 12개국에 수출하여 작년 무역의 날에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김 사장은 현장에서 “코로나19로 집밥 수요가 증가하여 세계적으로 가정간편식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올해 세계 시장은 약 2,0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수출지원으로 유망 식품기업을 발굴․육성하여 해외 가정간편식 시장을 선점하고 K-푸드 수출 영토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농협유통, ‘당일수확-당일판매’ 원칙의 아침딸기 판매 실시]

14일(월)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모델들이 신선한 아침딸기를 선보이고 있다. 하나로마트 양재점은 16일(수)부터 본격적으로 아침딸기(1kg/스티로폼)를 시중보다 약 10~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14일(월)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모델들이 신선한 아침딸기를 선보이고 있다. 하나로마트 양재점은 16일(수)부터 본격적으로 아침딸기(1kg/스티로폼)를 시중보다 약 10~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농식품 전문매장 농협 하나로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유통(대표이사 신영호)은 3월 16일(수) ‘당일수확-당일판매’ 원칙의 신선한 ‘아침딸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침딸기는 농가에서 새벽 3시경에 수확한 딸기를 저온운송차량을 통해 물류센터를
거치지 않고 오전 중으로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직배송하여 산지의 신선함을 그대로 유지한 딸기이다.

딸기는 높은 온도에서 수확하게 되면 쉽게 물러져 품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농협유통 양재점은 2017년부터 논산노성농협과 함께 딸기 선도를 유지하며 출하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아침딸기’를 선보이게 되었다.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는 3월 16일(수) 부터 ‘당일수확-당일판매’의 원칙을 지키는 신선한 아침딸기(1kg/스티로폼)를 시중보다 약 10~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농협유통 농산사업부 관계자는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는 신선한 아침딸기를 4월 말까지 판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많은 고객님께서 당일 수확한 신선한 딸기를 하나로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접하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해당기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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