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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사자” 코스피 연이틀 상승 2700선 근접…코스닥, 2.5%↑
외인·기관 “사자” 코스피 연이틀 상승 2700선 근접…코스닥, 2.5%↑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3.17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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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코스닥지수 / 네이버 증권정보
코스피지수, 코스닥지수 / 네이버 증권정보

코스피 지수는 2거래일 연속 30포인트(p) 이상 올랐고, 코스닥 지수도 이틀째 20p 이상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기준금리를 0.25%p 올리고, 연내 추가 6회 인상을 예고했지만, 예상한 수준이라는 안도감과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된 영향으로 보인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659.23)보다 35.28포인트(1.33%) 오른 2694.51에 장을 마쳤다. 장초반 2714.00포인트까지 상승하면서 2700선을 넘어섰지만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기관은 2497억원, 외국인은 4636억원 각각 순매수했고 개인은 6943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순매수는 9거래일 만이다. 다만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125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준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인 금리인상과 제롬 파월 의장의 경기낙관 발언, 러-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중국의 경기부양 의지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면서 "시장을 압박했던 불확실성 요소 일부가 해소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6.44%), LG화학(6.33%), NAVER(4.24%), LG에너지솔루션(3.44%), 카카오(2.4%), 삼성SDI(2.01%), 삼성전자우(1.74%), 삼성전자(1.14%), 현대차(0.3%) 등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33%) 은 하락했다.

특히 미국 증시에서 우크라이나 이슈가 메모리칩 수급에 영향이 크지 않다는 의견에 마이크론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강세를 보였다. 그 영향으로 SK하이닉스 또한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 시가총액 2위 재탈환했다.

상승 업종은 비금속광물(3.01%), 증권(2.37%), 전기전자(2.16%), 화학(2.06%), 서비스업(1.93%) 등이다. 하락 업종은 전기가스업(-1.62%), 건설업(-1.46%), 통신업(-1.42%), 은행(-0.60%), 유통업(-0.01%) 등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91.80)보다 22.33포인트(2.50%) 오른 914.13에 마감했다.

기관은 2606억원, 외국인은 3284억원 각각 순매수했고 개인은 502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천보(8.77%), 엘앤에프(7.57%), 셀트리온제약(6.97%), 위메이드(5.69%), 에코프로비엠(5.57%), HLB(5.26%), 셀트리온헬스케어(4.76%), 카카오게임즈(4.12%), 펄어비스(3.46%) 등은 상승했다. 리노공업(-1.21%) 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종이·목재(4.19%), 디지털컨텐츠(3.73%), 화학(3.42%), 일반전기전자(3.26%) 등이다. 하락 업종은 방송서비스(-0.76%), 통신방송서비스(-0.29%)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4원 내린 1214.3원에 마감했다. FOMC 불확실성 해소와 최근 환율 급등세에 대한 정부의 외환시장 안정화 메시지에 따라 1210원대까지 하락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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