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30 09:15 (화)
 실시간뉴스
대선 후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2주째 상승했지만… 18주 연속 “팔자” 우위
대선 후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2주째 상승했지만… 18주 연속 “팔자” 우위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3.18 1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3일 서울시내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매물정보가 붙어 있다.
지난 13일 서울시내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매물정보가 붙어 있다.

대선 후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8주째 집을 사겠다는 사람보다 팔겠다는 사람이 많아 매수세 위축은 이어지는 모습이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둘째 주(1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7.5를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0.5포인트(p) 상승한 수치이다.

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중개업소 설문을 통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다. 100을 기준으로 그보다 크면 매수세가, 작으면 매도세가 크다는 의미다.

서울 매매수급은 지난해 11월15일 99.6으로 기준선 밑으로 떨어진 뒤 18주째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대선 앞뒤로 매수 심리가 소폭 살아났다. 정비사업 활성화 공약과 부동산 세제 개편 가능성이 부각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세부적으로는 서울의 5개 권역 매매수급지수가 모두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

영등포·양천·구로·동작구 등이 있는 서남권 매매수급지수는 90.1로 0.4p 올랐다. 은평·서대문·마포구 등 서북권은 0.3p 오른 86.8로 집계됐다.

노원·도봉·강북구가 포함된 동북권역과 동남권역은 각각 0.6p, 0.8p 오른 86.5로 나타났다. 종로·용산·중구 등이 있는 도심권은 0.2p 올라 85.9로 나타났다.

강남 3구가 속한 동남권은 0.8p 오른 86.5로 집계됐다.

수도권 매매수급지수도 90.1로 전주 대비 0.1p 상승했다. 경기는 91.1에서 91.2로 소폭 올랐지만, 인천은 92.9에서 91.8로 하락했다.

전국 매매수급지수도 92.7에서 0.1p 오른 92.8로 집계됐다. 5개 광역시도 0.1p 올라 90.8로 나타났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