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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절기상 춘분 꽃샘추위 절정…아침 영하권 ‘큰 일교차’…미세먼지 일부 ‘나쁨’
[오늘날씨] 절기상 춘분 꽃샘추위 절정…아침 영하권 ‘큰 일교차’…미세먼지 일부 ‘나쁨’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3.21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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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1일(월요일), 춘분(春分) 오늘날씨(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3월21일(월요일), 춘분(春分) 오늘날씨(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절기상 춘분(春分)인 21일(월요일), 오늘의 날씨는 아침기온이 전국 대부분 0도 내외로 꽃샘추위가 절정에 달하겠다. 낮기온은 8~15도로 올라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 미세먼지는 대부분 ‘보통’이지만 일부 중서부지역은 ‘나쁨’이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21일)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고, 제주도는 오후부터 내일(22일) 아침까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따라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남해안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특히 제주도는 전날 밤부터 오늘(21일) 새벽(03시)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오늘 늦은 오후(15시)부터 내일(22일) 새벽(06시) 사이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20일((21시)부터 오늘(03시) 사이 제주도 예상 강수량 및 적설양은 0.1mm 미만 빗방울, 그리고 21~22일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5~30mm 정도다.

한편 오늘(21일)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강이나 호수, 계곡 주변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한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최근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화요일인 내일날씨(22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제주도는 구름많겠다. 특히 제주도는 전날에 이어 새벽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3월21일(월요일), 춘분(春分) 오늘날씨(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3월21일(월요일), 춘분(春分) 오늘날씨(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오늘(21일) 아침최저기온은 -5~5도, 낮최고기온은 8~15도가 되겠다. 화요일인 내일(22일) 아침최저기온은 -3~8도, 낮최고기온은 8~16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오늘(21일)과 내일(22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내외로 평년보다 3도 내외 낮아 춥겠고 낮에는 기온이 올라 10도 내외로 평년과 비슷하겠다”면서 “따라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21일)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냉해 피해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수원 -1도 △춘천 -3도 △강릉 0도 △홍성 -2도 △청주 0도 △대전 -1도 △전주 0도 △광주 1도 △목포 2도 △여수 4도 △안동 -2도 △대구 1도 △포항 4도 △울산 3도 △부산 5도 △창원 3도 △제주 6도 △백령도 2도 △흑산도 4도 △울릉도·독도 3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9도 △수원 11도 △춘천 12도 △강릉 10도 △홍성 12도 △청주 12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5도 △목포 12도 △여수 15도 △안동 12도 △대구 14도 △포항 11도 △울산 12도 △부산 14도 △창원 14도 △제주 13도 △백령도 8도 △흑산도 9도 △울릉도·독도 8도가 될 전망이다.

춘분(춘분) 3월 21일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예보 / 에어코리아 제공
춘분 3월 21일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예보 / 에어코리아 제공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일부 중서부지역에서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오늘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남부·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좋음'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종·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오늘(21일) 오후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에, 내일(22일)부터 서해남부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모레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

또한, 오늘(21일)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한다.

한편 내일(22일)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특히,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도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 중기예보(2022년 3월 23일~30일) / 기상청 제공
기상청 중기예보(2022년 3월 23일~30일) / 기상청 제공

◆ 이번주 및 다음주 기상청 중기예보(2022년 3월 23~30일)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이번 예보기간은 전국이 대체로 가끔 구름많거나 맑겠다. 다만 25일(금) 오후~26일(토) 오전 전국(강원영동 제외)에 비가 오겠다. 강원영동은 26일(토)에 비가 오겠다.

이번 예보기간 아침 기온은 0~12도로 어제(20일, 아침최저기온 1~4도)와 비슷하거나 높겠고, 낮 기온은 11~20도로 어제(20일, 낮최고기온 7~12도)보다 높겠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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