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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명 탄 中 여객기 추락…외교부 “우리 국민 탑승객은 없어”
132명 탄 中 여객기 추락…외교부 “우리 국민 탑승객은 없어”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3.22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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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광시 좡족 자치구 산악지역에서 21일 오후 중국 동방항공 소속 보잉 737 여객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중국 웨이보 캡쳐)
중국 남부 광시 좡족 자치구 산악지역에서 21일 오후 중국 동방항공 소속 보잉 737 여객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중국 웨이보 캡쳐)

지난 21일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 등 132명을 태운 중국 민간 항공기가 추락한 가운데 우리 외교부는  "현재까지 우리 국민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사고에 따른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중국 민용항공국(민항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승객·승무원 등 132명이 탑승한 중국 동방항공 소식 보잉737 여객기(MU5735)는 이날 오후 1시15분(현지시간) 윈난성 쿤밍을 이륙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중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 추락했다. 사고 여객기는 오후 2시20분쯤 연락이 두절됐다.

이 사고로 여객기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2일 블룸버그통신은 10년 발생한 중국 최악의 항공사로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이례적 추락 사고에 대해 현재까지 밝혀진 것은 이것뿐이라고 했다. 

블룸버그는 베테랑 추락 조사관들의 발언을 인용해 여객기가 순항 고도(안전한 비행을 위해 유지해야 하는 적절한 해발 고도)에서 추락한 적은 있지만 이번 사고처럼 극단적인 형태의 추락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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