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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건축탐구 집] 시댁·처가댁 양가부모와 8식구, 유쾌한 한집살이
[EBS 건축탐구 집] 시댁·처가댁 양가부모와 8식구, 유쾌한 한집살이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3.22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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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 처가, 함께 삽니다 / EBS ‘건축탐구-집’

시댁과 처가댁의 거리는 ‘화장실 한 칸’? 시부모님, 장인장모님이 한집에서 살 수 있을까? 그 답을 ‘집’에서 찾은 부부가 있다.  양가 부모님과 부부, 두 아이까지 독특한 조합의 여덟 식구가 살아가는 단톡주택에는 갈등 요소는 차단하고 소통은 확대하는 유쾌한 아이디어들이 숨어있다.

특히 집 내부에서 시댁과 처가댁이 만나는 네 개의 공간을 보물찾기 하듯 발견하는 재미가 있는데! 양가 부모님들의 취향과 바람이 반영된 공간들, 그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또한 여덟 식구의 일상이 어수선하지 않도록 동선, 공간 배치, 수납 설계 등에 관한 팁도 확인할 수 있다.

오늘(3월 22일) EBS ‘건축탐구 집’에서는 <시댁과 처가, 함께 삽니다> 편이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건축가 김창균 소장과 함께 시부모님,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사는 부부를 찾아가 집의 의미를 탐구해본다.

시댁과 처가, 함께 삽니다 / EBS ‘건축탐구-집’

◆ 시댁과 처가댁, 정말 함께 살 수 있을까?!

경기도 화성시, 한 택지개발지구. 놀이터 바로 옆, 얕은 산을 등진 집. 이곳에서 서로의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김선호 박동진 부부를 만났다. 조금은 독특한 가족 구성, 이들이 함께 살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닮은 듯 다른, 세 가족의 취향이 담겨 공간을 비교하는 재미가 가득한 집. 특히, 두 집의 주방은 양가 어머님들의 취향을 반영한 공간이다. 과연, 요리를 사랑하는 장모님과 등산을 사랑하는 시어머님의 주방은 각자 어떤 취향을 담고 있을까?

시댁과 처가, 함께 삽니다 / EBS ‘건축탐구-집’

◆ 분리와 소통이 공존하는 ‘유쾌한 집’

시부모님과 장인장모님, 그리고 젊은 부부와 아이들이 함께 사는 집은 어떤 모습일까? 두 세대 이상이 함께 사는 경우 듀플렉스 하우스가 일반적인데, 김선호 박동진 부부 집의 현관은 하나, 밖에서 보기에 하나의 단독주택처럼 보인다. 대신 현관에 들어서면 이 집의 독특한 구조를 알 수 있다.

김선호 박동진 부부가 가장 중요하게 여긴 키워드, 분리와 소통이었다. 그래서 집 안에서는 시댁과 처가댁, 부모님과 부부, 아이들의 공간이 분리되고 또 하나가 된다. 그리고 시댁과 처가댁이 만나는 4개의 공간이 존재한다. 그중 화장실에는 반전이 숨어있다는데…. 보물찾기하듯 공간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는 집을 만나본다.

시댁과 처가, 함께 삽니다 / EBS ‘건축탐구-집’

◆ 10cm의 싸움 “수납은 설계다”

수납은 ‘인테리어’라는 인식이 있지만 사실은 ‘설계’ 과정에서 더 많이 좌우된다. 8명이 사는 김선호, 박동진 부부의 집에도 대가족이 참고할만한 수납 아이디어가 있다. 뿐만 아니라, 자투리 공간, 숨은 공간, 벽면을 이용한 수납 등 다양한 수납 설계를 소개한다.

<시댁과 처가, 함께 삽니다> 편은 3월 22일 밤 10시 45분 EBS ‘건축탐구-집’에서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출처 = EBS ‘건축탐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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