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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HMM 목표가 16.7%↑…“운임인상에 영업익 2조원 상향”
대신증권, HMM 목표가 16.7%↑…“운임인상에 영업익 2조원 상향”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3.23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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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홍콩(Hongkong)호’가 광양항에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있는 모습. (HMM 제공)
68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홍콩(Hongkong)호’가 광양항에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있는 모습. (HMM 제공)

대신증권은 HMM의 목표주가를 3만6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16.7%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올해 운송계약(Service Contract·SC) 운임 상승을 반영해 연간 추정 영업이익을 기존 8조5000억원에서 10조7000억원으로 25.6% 상향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16.7% 상향한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올해 미주와 유럽항로의 SC가 진행중인 가운데, 2021년 대비 미국 항로(서쪽 기준)는 약 100%, 유럽 항로는 350~400% 인상이 유력하다"며 "이를 근거로 산출한 운임 수익 증가분은 약 2조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통적인 비수기(2~3월)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의 코로나 확산 및 인플레이션 심화 영향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운임 조정국면 진입했다"며 "4월 중순 이후 중국의 공장 가동률 회복 및 성수기 진입으로 운임 안정화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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