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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 유행 정점구간 진입…감소세 전환 여부 더 지켜봐야”
정부 “코로나 유행 정점구간 진입…감소세 전환 여부 더 지켜봐야”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3.23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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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송파구청에서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전광판을 확인하고 있다.
23일 서울 송파구청에서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전광판을 확인하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19 유행이 정점 구간에 진입했다며 유행 감소세 여부는 좀 더 관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성규 질병관리청 위기소통팀 사무관은 23일 오후 코로나19 비대면 백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유행규모가 정점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앞으로 1~2주간 감소세가 진행되는지 여부가 파악될 텐데 감소세의 규모 또는 형태가 어떤 모습을 보이면서 하강하느냐가 중요한 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정부의 설명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특정 날짜를 기준으로 정점을 기록하기보단 1~2주가량 구간으로 감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 현재 확산세인 오미크론 하위 변이종인 BA.2 변이가 당초 예상보다 유행 규모나 기간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사무관은 "정점 예측은 예측 시점이 유행 상황과 방역정책 유지에 따라 가정해 예측했기 때문에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날짜보다 구간을 이해하는 게 적절하고 현재 정점구간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BA.2 변이확산, 신속항원검사 확진인정 등 여러 변수로 기존 예측보다 유행 규모가 크고 긴 정점을 맞고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행 감소세 전환 여부는 조금 더 관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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