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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1주 1톤 판매! 달콤·매콤·단짠 닭강정 맛집…덕암사 도림스님 봄맞이 밥상
[생방송오늘저녁] 1주 1톤 판매! 달콤·매콤·단짠 닭강정 맛집…덕암사 도림스님 봄맞이 밥상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3.24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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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오늘(24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746회에서는 △고기왕 - 일주일에 1t 판매! 인생 역전 닭강정 △손맛, 오지네 - 도림 스님의 봄맞이 밥상 △저 푸른 초원 위에 - 85년 된 폐가를 직접 고쳤다? △이 맛에 산다 - 매일 깨 볶는 33년 차 부부의 고소한 인생 등이 방송된다.

◆ [고기왕] 일주일에 1t 판매! 인생 역전 닭강정

오늘의 고기왕을 찾으러 간 곳은 부천의 전통 시장! 여기에 유독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 있다?! 남녀노소의 입맛을 아우르는 3가지 맛 닭강정을 포함한 다양한 강정들을 취향 따라 먹을 수 있다는 이곳! 고기왕은 차별화를 두기 위해 손이 많이 가더라도 다양한 메뉴를 취급한다는 게 철칙이란다! 덕분에 일주일에 1톤(t) 이상 팔릴 정도로 명물로 떠올랐는데….

닭강정은 모름지기 바삭해야 제맛! 고기왕은 반죽에 얼음물과 찹쌀가루를 넣어서 겉바속촉의 맛을 유지한단다! 여기에 더해 추억의 달콤한 맛과 화끈한 매운맛, 단짠단짠 마늘 간장 맛을 포함한 소스 삼총사를 곁들이면 금상첨화! 이 모든 게 고기왕의 피나는 노력의 결과물이라는데. 

10여 년 전엔 아파트 앞에서 텐트 치며 치킨 장사를 했을 정도로 힘든 시절을 겪었던 고기왕. 맨땅에 헤딩으로 익힌 노하우를 닭강정과 접목하여 지금의 성공을 이뤘단다. 어디 이뿐이랴. 닭강정을 향한 열정은 새로운 시도로 이어졌으니. 바로 닭강정 집에서 보기 힘든 새우 강정! 튀길 때 휘리릭 돌려서 골고루 튀겨내는 게 포인트란다! 극강의 바삭함을 장착하며 손님들이 즐겨 찾는 별미로 등극했다는데~ 닭강정이 낳은 인생 역전! 새로운 맛의 차원을 연 고기왕을 만나보자.

▷ 방송정보
= 교동닭강정&새우강정 고강점 : 경기 부천시 고강동(성지로102번길), 치킨 닭강정 맛집
- 메뉴 : 닭강정(달콤한 맛, 마늘간장맛, 매운맛, 허니간장맛), 새우강정, 닭다리, 닭날개 등
- 영업시간 : 매일 11:00-21: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손맛, 오지네] 도림 스님의 봄맞이 밥상

남양주 백봉산 자락의 고즈넉한 사찰. 이곳에는 사찰음식의 장금이로 불리는 도림 스님이 홀로 지내고 있다는데! 따듯해진 날씨에 가슴 설레는 봄 처녀처럼 사찰 옆 텃밭으로 나서는 스님. 봄철을 맞아 얼갈이배추와 루콜라를 심고, 냉이와 민들레, 원추리도 딸 셈이란다.

풀만 잔뜩 있고 심심한 맛의 절밥이 뭐 그렇게 맛있겠나 싶겠지만 속단은 금물! 스님의 밥상은 데커레이션부터 향과 식감, 맛까지 무엇 하나 빠지지 않아 오감을 만족시킨다는데…. 도림 스님이 말하는 절집 음식의 비결은 장맛! 스님은 고로쇠 물로 직접 장을 담그는데, 한 해의 음식 맛을 이 장맛으로 판가름할 수 있을 정도란다.

오늘 도림 스님이 맛보여줄 음식은 가볍게 봄동샐러드와 냉이연자죽으로 시작해 손맛이 듬뿍 들어간 원추리전병과 민들레된장비빔국수까지! 불가에서는 국수를 승소(僧笑)라고 부르는데, 힘든 수행을 하는 절에서 스님을 미소 짓게 하는 음식이기 때문! 먹는 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는 싱그러운 봄맞이 밥상을 [손맛 오지네]에서 만나보자.

▷ 방송정보 
= 덕암사 :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수레로661번길) 사찰
- 도림스님 요리 : 고로쇠간장, 봄동샐러드, 냉이연자죽, 원추리전병, 민들레된장비빔국수 등

◆ [저 푸른 초원 위에] 85년 된 폐가를 직접 고쳤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임과 한평생 살고 싶다”는 모든 사람을 위한 <저 푸른 초원 위에!> 이번에는 직접 집을 지은 사람들을 찾아 그 노하우를 배워보기로 한 개그우먼 김리하! 오늘은 어떤 집을 찾아갔을까? 

85년 된 폐가를 6천만 원으로 셀프 인테리어를 한 분들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은 바로 경남 하동! 박상기(40), 정예원(40). 박지유(5), 박지민(4), 박지호(3) 가족이 바로 그 주인공! 서울에서 건축 회사에 다녔던 박상기, 정예원 씨 부부는 세 아이를 시골에서 키우고 싶어서 작년 귀촌을 했다는데. 마을 가장 끝자리에 있었던 1937년 지어진 집으로 추정되던 폐가를 7천만 원에 매매해 6천만 원으로 셀프 인테리어를 했단다! 

집을 매매했던 당시 미등기된 건물로 건축물대장도 없던 상황이라, 500만 원을 지불해 등기를 마치고 대공사에 나섰다는 박상기 씨. 지붕과 창문 공사를 제외하고는 모든 인테리어를 셀프로 고쳤다고 한다. 기존에 있던 방 2개가 크지 않아서 벽을 허물고, 탁 트인 시야로 개방감을 주기 위해 전체 통 창으로 인테리어를 했다고 한다. 

아이들이 함께 머무는 공간이기 때문에 세심하게 공간을 꾸몄는데! 가스나 기름보일러 대신 가스레인지, 수도, 난방 모두 100% 전기로 돌아갈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아직 어린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콘센트나 배관이 보이지 않도록 모든 전기는 무선으로 작업했다고 한다. 

마당 공간 역시 토목 공사를 하며 땅에서 나왔던 돌로 돌담을 쌓았으며 아이들이 흙을 만지면서 놀 수 있게 모래 놀이터, 잔디까지 직접 깔았다는 박상기 씨! 게다가 조경 역시 하나하나 손수 작업했다는데! 귀신이 나올 것 같았던 음산한 폐가를 가족들만의 공간으로 직접 탈바꿈시킨 경남 하동의 박상기 씨 집으로 가보자.

▷ 방송정보
= 호연가 : 경남 하동군 악양면 정동리(부계1길), 한옥 펜션

◆ [이 맛에 산다] 매일 깨 볶는 33년 차 부부의 고소한 인생

매서운 겨울바람을 이겨내고 올해도 따뜻한 기온과 함께 꽃봉오리를 하나씩 틔우며 봄소식을 전해오는 지리산 자락. 이곳에 고소한 향기 솔솔 풍기며 남편 조현교 씨(60)와 아내 조윤숙 씨(57)가 살고 있다. 30년 전 부모님의 건강 악화로 시댁 근처로 귀향한 부부. 이 지역에서 많이 나는 깨를 이용하면 전망이 있을 거라는 판단으로 남편은 집 바로 앞에 기름공장을 세웠다. 

내심 서울살이에 지쳐있던 남편은 고향으로 돌아와 물 만난 고기처럼 살지만, 아직도 시골살이가 적응이 안 된다는 서울 아가씨 아내! 이런 아내를 힘들게 하는 것은 힘든 일이 아닌 바로 남편의 잔소리 폭탄! 남편은 아내에게 매번 텃밭 가꾸기, 식사 준비, 설거지, 빨래, 청소를 시키고 얼마 전 혼자가 된 시어머니까지 맡겨 놓고 잔소리만 한단다. 게다가 2년 전부터는 몸이 불편한 시어머니 대신 아내가 도토리묵까지 만들게 되었는데.

아내는 매일매일 들깨 볶듯 자신을 볶아대는 남편에게 화가 날 때도 있지만,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꾹꾹 참고 있단다. 하지만 남편은 아내의 마음도 모르고 “우리 아내가 착하고 순해”라며 아내의 속을 뒤집어 놓는데. 아직도 시골 생활이 어렵다는 서울 토박이 출신 아내와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데 답답하다는 남편! 기름집 부부의 고소한 이야기를 [이 맛에 산다]에서 만나보자.

▷ 방송정보
= 노고명품 :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단산안길3)

한편 이날 각 코너에서 소개되는 전화번호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 음식점의 영업시간은 일상적인 운영시간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생방송 오늘아침’과 자매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목요일 오후 6시 5분, 금요일 6시 1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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