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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밤부터 전국 비, 남해안과 제주도 태풍급 강풍, 낮 기온 16~20도 포근
[오늘의 날씨]밤부터 전국 비, 남해안과 제주도 태풍급 강풍, 낮 기온 16~20도 포근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2.03.25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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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오늘(25일)은 흐리다가 차차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서쪽에서 비구름대가 다가오면서 오후, 제주와 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밤이면 전국으로 확대된다. .

기상청은 "25일 일본 동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구름 많고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후에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된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후부터 다음날 오후까지 예상 강수량은 △북부 해안을 제외한 제주도 50~100㎜(많은 곳 제주도 남부·산지 150㎜ 이상) △전남권, 경남권 남해안, 서해5도 30~70㎜(많은 곳 남해안, 지리산부근 80㎜ 이상) △강원 중·남부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 전북, 경북 북부 내륙, 경남권(남해안 제외), 제주도 북부해안 10~50㎜ △강원중·남부 동해안, 북부 내륙 제외한 경북권, 울릉도·독도 5~30㎜ 등이다.

기상청은 "특히 강한 남풍에 의해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에는 이날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이상의 강한 비 내리는 곳이 있다"면서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태풍급 강풍이 예상된다. 25일 오후부터 26일 사이 전국 해안(인천, 경기 서해안과 강원도 동해안 제외)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시속 35~65㎞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남해안과 제주도의 순간풍속은 시속 90㎞ 이상으로 더욱 강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또한, 기상청은 "그 밖의 지역에도 순간풍속 60km/h(17m/s) 내외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o 대형크레인, 간판 등 실외 설치물 파손과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비닐하우스, 축사 등 붕괴가 우려되니, 시설물 점검 및 관리 철저
o 간판, 현수막, 나뭇가지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우려되니, 보행자와 교통안전 각별히 유의
o 야외 작업자(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배달업 등)의 안전사고 각별히 유의
o 산간도로와 터널 입.출구에서 돌풍이나 급변하는 바람 주의
o 강풍 및 높은 물결로 항공기 및 선박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해상 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 확인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6~20도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8도 △춘천 4도 △강릉 11도 △대전 6도 △대구 7도 △전주 7도 △광주 8도 △부산 10도 △제주 1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7도 △춘천 18도 △강릉 19도 △대전 19도 △대구 18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부산 17도 △제주 23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매우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영서·충북·대구는 '나쁨', 이 외 권역은 '좋음' 또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부터 서해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 전남서해 앞바다, 전남 남해 앞바다, 제주도 해상에 바람이 시속 35~8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오후부터 모레 오전 사이 서해상과 남해상, 동해남부해상, 제주도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다.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을 중심으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강한 남풍에 의해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제주도와 전남남해안에는 25일 밤(18~24시)부터 26일 새벽(03~06시) 사이, 경남권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26일 새벽(00~03시)부터 아침(06~09시) 사이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o 그동안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낙석과 산사태, 축대 붕괴 등의 봄철 해빙기 안전사고 각별히 유의
o 돌풍과 천둥.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유의
o 비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 짧고 도로 미끄러운 곳 있겠으니 교통안전 유의

밤부터 26일 오후 사이 남해안과 제주도해안에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선박 침몰, 정박된 선박 추돌로 인한 2차 사고, 양식장 피해 등도 우려되니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내일(26일)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최저기온 -2~6도, 최고기온 11~15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8~14도, 낮 최고기온은 11~22도가 예상된다.

비는 26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고, 강원 영동은 오후까지 이어질 수 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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