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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새벽 전국 약한 비, 당분간 대기건조 & 강풍 '불조심', 낮 최고 22도
[오늘의 날씨]새벽 전국 약한 비, 당분간 대기건조 & 강풍 '불조심', 낮 최고 22도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2.04.07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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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7일)은 전국적으로 봄비가 내리지만 강수량이 적어 대기 건조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낮부터는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해질 것으로 보아 불조심에 더욱 신경써야겠다. 

기상청은 "7일 서해상에서 접근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난다고 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에 중부지방부터 차차 맑아진다"면서 "오전 3시부터 12시 사이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충청권, 전라권, 경북 북부 내륙에는 1㎜ 내외의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지역에서도 0.1㎜ 미만의 빗방울이 산발적으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2~22도가 예상된다. 

주요 도시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춘천 5도 △강릉 9도 △대전 6도 △대구 8도 △전주 6도 △광주 7도 △부산 11도 △제주 11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2도 △춘천 17도 △강릉 19도 △대전 19도 △대구 20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부산 18도 △제주 18도다.

기상청은 "기온은 내일(8일) 아침까지 평년(아침 기온 1~9도, 낮 기온 14~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다만 당분간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비가 내리지만 강수량이 매우 적어 건조특보는 유지된다.  중부 내륙과 강원 영동, 전라 동부, 경북권 내륙, 경남 북서 내륙에는 건조특보가 발효중이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일부 중부 내륙과 강원 영동, 전라 동부, 경북 내륙, 경남 북서내륙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있다. 특히, 비가 내린 후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고,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에는 바람이 오후부터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산지는 70km/h(20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일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면서 중서부지역은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천·경기 남부·대구·울산은 오전에 일시 '나쁨'을 기리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서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내일(8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 전국이 맑을 전망이다. 

아침최저기온은 1~10도, 낮최고기온은 16~24도가 되겠습니다.

주요 도시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춘천 2도 △강릉 7도 △대전 4도 △대구 6도 △전주 4도 △광주 6도 △부산 10도 △제주 1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6도 △춘천 21도 △강릉 23도 △대전 22도 △대구 23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부산 18도 △제주 19도다.

기온은 8일 아침까지 평년(아침 기온 1~9도, 낮 기온 14~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부터는 평년보다 더욱 높아지면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다. 

건조한 날씨에 바람도 강해진다. 기상청은 "8일 저녁부터는 바람이 더욱 강해지면서 9일까지 평균풍속 35~65km/h(10~18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는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말부터는 날씨가 맑은 가운데 햇볕으로 인해 기온이 상승하고 온난한 남서풍이 불면서 낮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른다. 이는 5월 중순에 해당하는 날씨다. 서울의 낮 기온은 23도 안팎까지 오를 전망이다.

또 남고북저 형태의 기압계로 인해 강한 서풍이 불면서 대형 산불의 위험성도 크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영동 중심으로 양간지풍이 불 수 있고 대형 산불 화재발생 위험에 노출되는 상태"라며 "전국 곳곳에서 바람과 대기 건조로 인해 대형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해상에서 온난한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주말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해무가 낄 수 있다. 

주말동안 따뜻했던 날씨는 12일까지 이어지다 13일부터는 기온이 조금씩 낮아질 전망이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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