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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섬진강에 꽃이 피면 ‘구례에서 사는 인생 2막 이수남 부부’
[EBS 한국기행] 섬진강에 꽃이 피면 ‘구례에서 사는 인생 2막 이수남 부부’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4.12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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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편-봄 배달 왔습니다 2부
[EBS 한국기행] 봄 배달 왔습니다 2부
[EBS 한국기행] 봄 배달 왔습니다 2부

 

오늘(12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봄 배달 왔습니다’ 2부가 방송된다.

더디게 오는 계절에 슬슬 지쳐갈 때, 남쪽 땅에서 보낸 봄소식이 도착했다.

섬진강 변에 피어난 꽃처럼 살아가는 부부의 봄 향기, 일렁이는 바람 따라 섬 순례길을 걷는 여행자의 봄 낭만, 푸른 바다로 참다랑어잡이에 나선 섬마을의 봄 맛, 우리를 설레게 하는 찬란하고도 아름다운 봄 풍경을 만난다.

이날 <한국기행> ‘봄 배달 왔습니다’ 2부에서는 ‘섬진강에 꽃이 피면’ 편이 방송된다.

 

전남 구례, 섬진강처럼 살고자 9년 전에 귀촌한 이수남 씨 부부.

1년간 텐트에서 지내며 80년 된 낡은 촌집을 직접 허물고 고치다 보니 집은 부부의 모습을 닮아갔단다.

부부는 봄을 맞아 미뤄둔 지붕 청소를 하고, 텃밭에 좋아하는 꽃과 채소를 심는다. 처음에는 나물을 뜯고 무치는 게 익숙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봄이 되면 봄나물을 기다리는 수남 씨다.

“구례에 와서는 진짜 제2의 인생을 사는 것 같아요.”

마당에서 따 온 매화를 띄워 매화주를 마시며 둘만의 여유를 즐기는 부부. 인생의 봄날을 맞이한 부부의 일상을 만나본다.

“벚굴은 봄의 맛이죠. 봄의 절정의 맛이죠.”

 

[EBS 한국기행] 봄 배달 왔습니다 2부
[EBS 한국기행] 봄 배달 왔습니다 2부

 

경남 하동, 32년 차 잠수부인 김기관 씨는 봄마다 섬진강에서 봄꽃인 벚굴을 캔다. 벚굴은 강물 속 바위에 붙어있는 모습이 마치 벚꽃이 핀 것처럼 보여서 붙여진 이름.

과연 기관 씨가 섬진강에서 건져 올린 봄꽃은 어떤 맛일까.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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