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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산속에 봄비가 내리면 “대청마루에서 누리는 봄의 낭만
[EBS 한국기행] 산속에 봄비가 내리면 “대청마루에서 누리는 봄의 낭만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4.15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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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편 -봄 배달 왔습니다 5부
[EBS 한국기행] 643편 -봄 배달 왔습니다 5부
[EBS 한국기행] 643편 -봄 배달 왔습니다 5부

 


오늘(15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봄 배달 왔습니다’ 5부가 방송된다.

더디게 오는 계절에 슬슬 지쳐갈 때, 남쪽 땅에서 보낸 봄소식이 도착했다.

섬진강 변에 피어난 꽃처럼 살아가는 부부의 봄 향기, 일렁이는 바람 따라 섬 순례길을 걷는 여행자의 봄 낭만, 푸른 바다로 참다랑어잡이에 나선 섬마을의 봄 맛, 우리를 설레게 하는 찬란하고도 아름다운 봄 풍경을 만난다.

이날 <한국기행> ‘봄 배달 왔습니다’ 5부에서는 ‘산속에 봄비가 내리면’ 편이 방송된다.

 

643편 -봄 배달 왔습니다 5부
[EBS 한국기행] 643편 -봄 배달 왔습니다 5부

 

 

전남 담양, 금성산 중턱에 있는 연동사에는 8년째 홀로 수행 중인 선행 스님이 있다.

”모든 사람을 정화하는 봄이 됐으면 좋겠어요”

얼마 전, 스님의 새 식구가 된 강아지 세 마리. ‘달래, 냉이, 원추리’ 라고 불리는 봄나물 삼총사다. 세상이 궁금한 세 녀석은 스님을 쫓아다니며 각종 사고를 치는 중. 텃밭에 심을 모종을 씹어 먹어도 스님은 그저 웃으며 따뜻하게 품는다.

산사에 봄비가 내리자,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공양을 준비하는 스님. 스님과 봄나물 삼총사의 정다운 산사 풍경을 만난다.

전북 부안, 산속의 300년 된 한옥에 사는 정연규 씨 부부. 4년 전, 도시에서 귀농한 부부의 텃밭에는 지난해 수확하고 남은 무가 하얗게 꽃을 피웠다.

아직 농사일이 서툴러 힘들 때도 많지만, 부부가 함께라면 뭐든지 좋단다.

”매일 치유받는 거 너무 좋다. 힐링하는 삶을 살고 있어요!“

봄비가 내리자, 개들과 산책하고 아궁이에 불을 지펴 고구마를 구워 먹는 부부. 비가 내리면 생각나는 파전을 준비해 대청마루에서 먹으며 봄의 낭만을 누린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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