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각각 42.5%, 38.6%를 기록하며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소폭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8일 발표한 4월2주차 주간집계 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수행평가는 긍정 42.5%, 부정 53.7%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3.9%다.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43.2%)보다 0.7%포인트(p)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53.2%에서 53.7%로 0.5%p 높아졌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에서 부정평가(64%)가 가장 높았고 이어 20대(55.5%), 50대(49.7%)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41.9%, 민주당 38.6%, 국민의당 7.3%, 정의당 2.9% 순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지난주 조사보다 1.5%p 상승했고, 민주당은 1.3%p 하락했다. 민주당은 지난주(1.3%p↓)에 이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4%,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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