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6:05 (월)
 실시간뉴스
[지자체 오늘 뉴스] 강진군 고창군 청도군
[지자체 오늘 뉴스] 강진군 고창군 청도군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2.04.18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진만생태공원, 한국관광공사 안심 관광지 125선 선정]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관광지로 추전

강진군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외국인 방문객(in-bound)을 위한 안심 관광지 125선에 강진만생태공원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인바운드 안심관광지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기에 외국 관광객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관광지로,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전국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125개소를 선정했다.

강진만생태공원은 탐진강과 강진만이 만나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둑이 없는 열린 하구로 자연적인 기수역이 넓게 형성되고, 하구 습지에 인접한 농경지, 산지, 소하천 등의 생태환경이 양호해 다양한 생태자원이 풍부하게 서식하고 있다.

또, 1,131종의 다양한 생물이 사는 ‘생태 다양성’의 보고이며, 멸종위기종 수달을 비롯해 천연기념물 201-2호인 큰고니, 큰기러기, 노랑부리저어새 등 겨울 철새와 망둥이와 농게 등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갈대가 황금빛으로 물드는 가을이되면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열려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겨울에는 갈대밭 위로 철새들의 아름다운 날개짓이 더해져 가을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김바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포스트코로나 및 여행안전권역 협정 국가 확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강진만생태공원과 가우도, 사의재, 다산초당 등 강진의 역사 문화적 관광자원을 프로그램화 시켜 남해안 국제 관광시대의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길 따라 물길 따라’ 고창군, 걷기좋은 73㎞ ‘여백의 길’ 개통]

 

-성송, 공음, 무장, 대산면 이은 ‘성공무대길’
-“끝도 없이 넓은 황토밭 사이로 거미줄처럼 이어진 크고 작은 길”

전북 고창군에 걷기좋은 마을길이 만들어졌다. 훼손되지 않는 주변의 물과 숲, 억새풀이 높지 않은 언덕길과 어우러져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산책길이 탄생했다.

15일 고창군 등에 따르면 최근 ‘여백의 길’로 이름 붙여진 73㎞ 10개 걷기코스가 완성됐다. 전국에서 제일 넓은 구릉지 형태의 사이로 난 길이다.

길은 성송, 공음, 무장, 대산의 앞글자를 따 ‘성공무대길’로도 불리고 있다. 길 위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녹아 있다. 시작점인 성송면은 동학농민혁명의 가장 큰 사령부 격인 손화중포가 있던 곳이었고, 공음면 개갑장터는 만민평등을 주창하며 동학과 서학이 함께하는 국내유일의 종교성지다.

무장면은 호남방어의 요충지로 비격진천뢰가 출토된 무장읍성이 자리하고 있고, 대산은
광활한 야산개발로 수박과 멜론 등 전국 최고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고창 농업의 중심지다.

고창군과 지역주민들, 걷기전문가 등은 지역 향토전문가와 역사학자의 자문을 거쳐 인문학적 스토리를 구성했다. 길에서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하천과 들길을 따라서 생태체험을 하고,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힐링의 길인 셈이다.

벌써부터 ‘여백의 길’은 소문을 듣고 방문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여백의 길은 방문자가 홈페이지(www.yeobackroad.kr)을 통해 길동무를 신청하면 함께 걸어주며 안내하는 길동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여백의 길’을 기획한 정민호 작가는 “걸어 볼수록 여백의 길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이 있다”며 “어떤 답답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도 ‘여백의 길’을 걷다 보면 어떤 사람의 마음에든지 여백이 생긴다”고 말했다.

 

 

 

[청도군공무원노동조합, 선거중립 결의대회 개최]

 

청도군공무원노동노합(위원장 정순재)은 지난 14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운영위원과 대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군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선거중립을 스스로 지키겠다는 선서문 낭독과 함께 공무원을 선거판에 끌어들이지 말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청도군공무원노조는 이날 성명서에서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에도 불구하고 선거 때마다 이를 위반하는 행위로 인해 처벌을 받는 사례를 자주 목도하게 되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 특정후보의 선거운동에 직·간접적으로 참여·관여하는 등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어느 누가 청탁이 오더라도 단연코 거부하는 강단있는 청도군공무원이 되어줄 것과 본연의 자리에서 군민을 위해 맡은 바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는 당부를 높였다.

정순재 위원장은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어느 때보다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다짐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면서
“공직선거법 시기별 제한·금지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여 선거 개입 여지를 사전에 차단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해당기관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