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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월 매출 4천만 원! 밀전병에 싸먹는 숙성 돈가스…토치로 구운 돼지고기와 도라지 석쇠구이
[생방송 오늘저녁] 월 매출 4천만 원! 밀전병에 싸먹는 숙성 돈가스…토치로 구운 돼지고기와 도라지 석쇠구이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4.18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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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오늘(18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763회에서는 △좌충우돌 동물농장 △6년 동안 연구했다! 쌈 싸 먹는 돈가스 △보약보다 한 수 위! 구례 부부의 밥상 △사슴농장의 변신! 부녀의 촌집 등이 방송된다. 

◆ [수상한 가족] 좌충우돌 동물농장

경기도 여주시, 특별하지 않은 동물들만 함께한다는 동물농장이 있다. 8년 전 이곳으로 귀촌한 윤정용(50), 안민영(49) 씨는 매일 염소, 돼지, 말, 개, 고양이 등 100여마리 동물들과 씨름하고 있다. 그 종류만 해도 15종이 넘어가지만 특이하거나 특별한 동물은 단 한 마리도 없다. 다만 그 속에 담긴 사연이 특별하다. 모든 동물은 누군가로부터 버림받아 외톨이가 될 뻔했다는 점이다. 그러다 보니 별난 동물보단 누구나 한 번쯤 반려동물로 키워볼 법한 녀석들만 모이게 됐다. 덕분에 성격도 가지각색, 틈만 나면 우리 밖을 탈출하는 건 기본, 얼마 전 태어나자마자 부부의 손을 탄 새끼염소들은 친화력이 강아지 못지않아 밤을 새워가며 돌봐야 할 정도다. 매일 이어지는 고강도 노동에 아내는 급기야 은퇴 선언을 날렸다. 남편은 꿋꿋하게 반려 중이다. 4년 전, 폐업 위기까지 딛고 일어섰는데 여기서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좌충우돌! 하루도 조용할 날 없다는 부부의 동물농장을 들여다본다.

▶ 여주 주주팜 : 경기 여주시 점동면 가남로 1126-1

◆ [서울 특별食] 6년 동안 연구했다! 쌈 싸 먹는 돈가스

서울 잠실, 언제나 손님으로 가득한 돈가스집이 있다. 하지만 서울에서는 고개만 돌리면 볼 수 있는 것이 돈가스 식당인데, 항상 만석인 비결이 뭘까? 바로 돈가스 쌈이다. 돈가스 고기를 밀전병에 쌈 싸 먹는 메뉴란다. 밀가루와 물, 소금을 넣고 쫀득하게 부쳐낸 밀전병과 바삭한 돈가스를 함께 맛볼 수 있어 인기란다. 이 집은 부드러운 돈가스가 특징인데, 고기 마사지(?)한단다. 연육 작용을 위해 30분 동안 문지른 뒤, 24~48시간 동안 냉장고 숙성을 시킨다. 밀전병 위에, 돈가스, 채소를 넣은 쌈을 4가지 소스에 곁들여 먹으면 다양한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단다. 주인장 이상구(39) 씨는 차별화된 메뉴를 만들기 위해 6년 동안 메뉴 개발을 했단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맛으로 월 매출 4천만 원! 인기라는 돈가스의 비밀을 <서울 특별食>에서 알아본다.

▶ 마싯내 :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로 18길 7

◆ [우리 집 삼시세끼] 보약보다 한 수 위! 구례 부부의 밥상

전라남도 구례에서 사는 양금자(47), 최도훈(51) 부부. 젊을 때부터 당뇨가 있었던 남편의 건강을 위해 귀농했다. 부부는 다양한 제철 작물들을 직접 재배하고 사용해서 삼시세끼를 만든다. 아침으로는 텃밭에서 가져온 부추로 된장국을 끓인다. 여기에 직접 재배한 잡곡들로 만든 콩나물 잡곡밥, 그리고 신선초로 된장무침을 만들면 부부의 아침 밥상 완성이다. 점심에는 아내표 보쌈을 만든다. 돼지고기를 삶기 전 토치로 한번 구워준 뒤, 구워진 고기 안에 각종 채소를 넣고 삶는다. 고기가 삶아지는 동안 미리 수확해둔 무로 무생채를 만든다. 저녁 메뉴는 특별히 남편이 좋아하는 병어조림. 여기에 방금 캐온 도라지를 방망이로 두들겨 납작하게 만들고 석쇠에 굽고 고추장을 발라 한 번 더 구운 도라지 산적까지 만들면 저녁 밥상도 완성된다. 보약보다 한 수 위라는 부부의 밥상을 맛보자.

▶ 지리산조청'아낙' :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로 280 (산동면) 07호

◆ [촌집 전성시대] 사슴농장의 변신! 부녀의 촌집

충북 청주의 한 마을에 자리한 오늘의 촌집. 넓은 마당과 3채의 건물이 자리한 이곳은 1974년에 지어진 집으로, 주인장 신혜선(49) 씨의 친정집이다. 3채의 건물은 빨간 벽돌집, 하얀 집, 빨간 지붕 흙집 등 각기 다른 모습을 띠고 있다. 마당엔 잔디와 갖가지 화초들을 심겨 있어, 봄이 되면 알록달록 참 예쁘게도 물든다. 이곳은 원래 사슴농장이었는데, 돌아가신 친정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하면서 아버지 홀로 농장 관리를 못 하게 되자 철거하게 됐다. 한순간에 휑해진 친정집을 보며 막내딸인 주인장은 이곳을 카페 겸 자수 공방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웠고, 아버지의 허락하에 촌집을 가꾸기 시작했다. 그렇게 촌집을 꾸민 지 어느덧 2년 차. 주인장의 손을 거쳐 확 바뀐 촌집은 놀랍게도 아버지에게 활기를 되찾아줬다. 홀로 적적하게 보내던 일상에서 이제는 카페를 찾은 손님들과 대화도 나누고, 무엇보다 막내딸의 얼굴을 매일 볼 수 있어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하다는 아버지. 그리고 그런 아버지의 모습에 딸도 참 행복하단다. 부녀를 웃음꽃 피게 만든 촌집을 만나러 떠나보자.

▶ 고운뜰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노동두산길 137-2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생방송 오늘아침’과 자매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목요일 오후 6시 5분, 금요일 6시 1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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