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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낮 30도 후덥지근, 전국 흐리고 중부지방 비바람
[오늘의 날씨]낮 30도 후덥지근, 전국 흐리고 중부지방 비바람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2.04.22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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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금요일인 오늘(2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올 전망이다. 중부지방에 비가 조금 오는데 양은 적겠지만 다소 요란할 전망이다. 일부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다. 

기상청은 "22일 전국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고 예보하면서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서해 5도에는 오전 9시부터 낮 12시, 오후 3~6시 사이 5㎜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진다. 비가 오는 곳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5~15도, 낮 최고기온은 16~30도로 예상된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20도로 매우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2도 △춘천 10도 △강릉 15도 △대전 11도 △대구 10도 △전주 12도 △광주 11도 △부산 12도 △제주 1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6도 △춘천 21도 △강릉 24도 △대전 22도 △대구 29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부산 21도 △제주 25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수도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낸다.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곳곳에 강풍이 예상돼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최근 대기가 매우 건조하여 각종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화재 발생 시 강한 바람으로 인해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아래와 같은 사항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o 산림 인접 지역에서 낙엽과 쓰레기 소각이나 논밭 태우기 등 금지, 화목 보일러, 담배꽁초 등 불씨 관리 철저
o 산행 시 인화물질 소지 금지, 야외 활동(캠핑 등) 시 화기 사용 각별히 주의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 경기권 서해안에는 바람이 시속 35~60㎞, 순간풍속이 시속 70㎞ 이상(산지는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이 시속 55㎞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많다.

기상청은 "따라서, 강한 바람에 의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o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현수막 등의 시설물 점검 및 관리 철저
o 야외 작업자(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배달업 등)의 안전사고 각별히 유의

서해 중부해상은 이날 오전까지, 동해 중부 바깥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바깥 먼바다에는 이날 오후부터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 전망이다. 물결도 1.5~3m로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서해 중부 해상에는 이날 새벽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의 주의가 당부된다. 

서해안에는 바다 안개가 유입돼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전날 비가 내린 남부지방에도 오전 9시까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토요일인 내일(23일)은 전국의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5월 하순 더위'가 예상된다. 높은 기온에 대기 건조는 해소되기 어렵다.

기상청은 "서쪽에서 접근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남서풍이 불어와 온난다습한 공기가 유입된다"며 "전국적으로 구름도 적게 분포해 일사효과도 두드러진다"고 예보했다. 또 "주말에는 낮 기온이 평년기온을 3~6도로 훨씬 웃도는 초여름 날씨가 예상된다"며 "높은기온에 대기도 건조해 산불 등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고 설명했다.

23일은 서해상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다.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많겠으나,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7~15도, 낮최고기온은 18~27도가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대전 12도 △대구 14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부산 15도 △제주 1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1도 △춘천 26도 △강릉 22도 △대전 27도 △대구 26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부산 20도 △제주 21도다.

주말부터는 날씨가 맑은 가운데 햇볕으로 인해 기온이 상승하고 온난한 남서풍이 불면서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른다. 이는 5월 하순에 해당하는 날씨다.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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