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2 21:05 (목)
 실시간뉴스
[세계테마기행] 바로 그 풍경, 터키 - ‘흑해의 별’ 3부
[세계테마기행] 바로 그 풍경, 터키 - ‘흑해의 별’ 3부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4.27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욀뤼데니즈, 페티예, 달얀, 이즈투주 해변, 귈프나르 마을, 카파도키아 여행
[세계테마기행] 바로 그 풍경, 터키 -‘흑해의 별’ 3부


이번주 (~4월29일) ‘세계테마기행’에서는 ‘흑해의 별’ 5부작이 방송된다.

자연과 사람, 신화와 전설이 깃든 코카서스산맥, 그곳에서 맛보는 전통 음식의 향연, 조지아. 동서양의 문화와 종교가 공존하는 땅, 화려한 모스크와 하늘을 나는 열기구가 여행자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터키. ‘유럽의 허파’로 불릴 만큼 푸르른 숲과 강,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드라큘라>의 전설까지! 환상의 나라, 루마니아. 

'흑해'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검은 바다. 수많은 문명과 문화가 명멸했던 그곳으로 특별한 여행을 떠난다.

오늘(4월 27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 스페셜 ‘흑해의 별’ 3부에서는 ‘바로 그 풍경, 터키’ 편이 방송된다. 이날은 노동효 여행작가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페티

터키에서의 두 번째 여정은 세계 3대 패러글라이딩 명소 중 하나인 욀뤼데니즈(Ölüdeniz). 패러글라이딩으로 에게해를 품은 바다 위를 떠다니는 순간은 더할 나위 없이 짜릿하다.

하늘 비행의 설렘을 뒤로하고 도착한 곳은 페티예(Fethiye). 이곳은 고대 왕국 ‘리키아’에서 가장 번성했던 항구도시였는데 현재는 유적 대부분이 사라지고 없지만, 페티예에서 안탈리아까지 이어진 리키안 웨이(Walk the Lycian Way)는 남아있다. 509km의 트레킹 코스를 걸어보며 관광객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달얀(Dalyan). 이곳에서는 무려 BC 3600년대에 만들어진 카우노스 석굴무덤(Kaunos Tombs of the Kings)을 만나볼 수 있다. 그리스 신전과 비슷한 모양새를 하고 있는 석굴무덤은 죽은 후에 신과 가까워지고 싶다는 염원을 담아 높은 산 위에 지어졌다고 한다.

오래전 사람들의 염원을 함께 마음으로 느껴보고, ‘거북이 해변’이라고도 불리는 이즈투주 해변(Iztuzu Beach)에서는 멸종위기종인 바다거북과 독특한 블루크랩(Blue Crab. Atlantic Blue Crab)도 만나볼 수 있다.

터키 악사라이주의 귈프나르 마을(Gülpınar)에서는 수천 마리의 염소 떼들이 여행자를 반겨준다. 이곳 마을 주민들은 함께 모여서 염소들을 사육하는데 젖을 짠 후 새끼 염소를 어미 곁으로 보내는 모습이 장관이다. 어린 염소들이 신기하게 엄마를 찾아 젖을 먹는 모습이 애달프고 신기하다.

갓 짠 염소젖도 맛본 후 도착한 곳은 카파도키아(Cappadocia). 이곳의 우츠히사르 성채(Uçhisar Castle)와 바글리데레 밸리(Baglidere Valley)는 오랜 시간 동안 화산 폭발과 풍화작용으로 만들어진 자연 속 보물이다. 7m에서 최대 40~50m까지나 되는 기둥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열기구 비행. 커다란 풍선에 몸을 맡기고 그림 같은 모습을 찬찬히 감상해본다.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들이 낭만적인 터키. 꿈결 같은 풍경을 터키에서 만나본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Queen 김경은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