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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오늘 뉴스] 고창군 고흥군 순천시
[지자체 오늘 뉴스] 고창군 고흥군 순천시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2.04.27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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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동학농민혁명 제128주년 무장기포기념제 열어]

 

전북 고창군이 지난 25일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점’인 공음면 무장기포지 일원에서 ‘동학농민혁명 제128주년 무장기포기념제’를 열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고창동학농민혁명 성지화사업의 본격적인 실시설계를 앞두고 있어 어느 때보다 의미가 큰 행사로 열렸다.

(사)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사장 진윤식)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주철 고창부군수, 고창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국회의원,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고창동학농민혁명 유족회 회원 등이 참여해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겼다.

무장기포 기념제는 식전 행사인 길놀이를 시작으로 축하공연, 녹두대상 시상, 무장기포지 사적 지정 경과보고, 무장포고문 판소리 작창, 동학농민혁명군 4대 명의를 모두 함께 제창하는 것으로 마무리하며 무장기포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했다.

이번 ‘제15회 녹두대상’은 청주대학교 김양식 교수에게 수여됐다. 김양식 교수는 2014년부터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명예회복추진위원회 실무위원,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위원회 추진위원 등의 활동으로 동학농민혁명의 위상을 높인 공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2009년 고창 동학농민혁명 스토리텔링 자료집 연구, 2011년 고창 동학농민혁명 역사기록화 제작 참여, 2018년 중·고등학교 교과서의 무장기포 서술내용과 과제 등 고창 동학농민혁명을 빛낸 공적 등이 높게 평가됐다.

진윤식 이사장은 “군민들이 무장기포 기념제를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무장기포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무장기포 기념제가 고창군과 전라북도를 넘어 전국적인 행사로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는(茂長起包)는 1894년 음력 3월20일 전봉준 장군 등이 현재의 고창군 공음면 구수마을에서 혁명의 대의명분을 설명하며 봉기를 선언한 것을 말한다. 무장기포지는 포고문을 공포하면서 국지적인 봉기의 한계를 넘어서 전국적인 농민봉기의 출발점이 된 역사적 장소라고 평가된다.

 

 

 


[고흥산 햇양파 농가 돕기 온라인으로 150톤 판매 실적 올려]
- 거금도농협과 함께 카카오메이커스 등 온라인 시장 적극 공략 결과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양파 소비 부진과 가격폭락에 대한 대응으로 지난 3월부터 거금도농협(조합장 추부행)과 협력해 고흥햇양파를 대형유통체인과 온라인 쇼핑몰에 판매한 결과 150톤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고흥양파의 올해 재배면적은 451㏊, 조생종이 408㏊이며, 전국 생산량의 13.5%, 전남도 생산량의 22%를 차지한다.

예년이면 양파 본격 출하 시기인 3~4월에 산지거래 90%이상 성사되어야 하나 코로나 19로 소비 부진과 가격폭락을 겪으면서 조생양파 재배면적의 10%에 해당하는 40㏊를 산지 폐기하는 등 농가는 큰 시름을 겪어야만 했다.

이에 고흥군은 지난 3월부터 햇양파 가격안정과 판매확대를 위해 대향유통, 서울 롯데백화점, LG헬로비전 홈쇼핑, 온라인 판매채널 카카오 메이커스 ‘제가버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한 결과, 지난 4월 21일 기준 고흥 햇양파 150톤 판매 실적을 이뤄냈다.

이번 성과는 고흥군이 대형유통체인과의 판매협약, TV홈쇼핑・라이브커머스 운영, 온라인 쇼핑몰 ‘고흥몰’ 운영 등 요즘 소비성향과 패턴을 분석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추부행 조합장은 “양파 소비부진으로 도매시장에서도 양파 반입 자제를 요청하고, 농가는 출하처를 찾지 못하는 안타까운 실정이었는데 군과 협력해 온라인시장과 홈쇼핑 진출로 150톤 판매실적을 이룬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시장 다변화에 맞춰 유통환경에 변화를 시도하고 농산물 판매와 가격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판매 결과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그 동안 추진해 온 대형유통체인망과 온라인시장에 농수특산물 판매 협약 등을 통해 고흥햇양파 뿐만 아니라, 품질 좋고 맛 좋은 고흥 농수특산물이 많이 판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순천시, 장기 체류여행 프로젝트 ‘제로 웨이스트 여행 in순천’ 추진]

 

- ‘여행이 일상, 일상이 여행’ 남도를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라!
- 광주·전남 외 거주자 대상 순천 장기여행희망자 모집, 4월 29일까지

순천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발맞춰 순천의 관광자원 홍보를 위한 장기 체류여행 프로젝트 ‘제로 웨이스트 여행 in 순천’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라남도의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의 일환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축소된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단체관광보다는 가족·연인·친구 단위로 캠핑·차박 등 한 곳에 머물면서 그 지역 고유의 맛과 멋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콘텐츠다.

시는 광주·전남 지역에 거주한 경험이 없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순천에서 장기간 체류하면서 전남 곳곳의 여행지를 직접 체험하고, 이를 SNS 등을 통해 홍보하게 하여 관광객의 방문과 재방문율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단순한 여행이 아닌 ‘지구와 다음 세대를 위한 가치소비’를 콘셉트로 텀블러·다회용기 사용 등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기획하여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의 이미지에 맞게 추진할 예정이다.

참가희망자는 여행계획서 등 신청서류를 오는 4월 29일까지 순천시 관광과로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 대상자는 홍보효과 등을 고려하여 여행작가나 예술가, 유명 블로거,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 MZ세대 등을 우선하여 10개 팀에 30명 내외를 선정한다.

참가자에게는 7일 이상 10일 이내의 기간 동안 1일 기준 ▲숙박비(최대 7만원) ▲교통비(최대 2만원) ▲식비(최대 3만원) ▲관광비(최대 2만원)를 지원하며, 별도로 ▲여행자 보험(최대 2만원)을 지원한다. 참가자는 6월부터 11월 기간 중 관광투어, 도심·농촌·자연 체험프로그램, 순천한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음식을 통해 순천의 맛과 멋을 직접보고 느끼고, 그 결과를 개인 SNS 등을 통해 홍보하면 된다.

순천시 관광과 관계자는 “공급자 위주의 관광홍보 및 마케팅을 대신해 프로그램 참여자가 직접 유튜브나 SNS를 통해 본인의 체험담을 게시함으로써 여행 정보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대한민국의 생태수도 순천에 머물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음식을 통해 휴식·힐링과 더불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에 관심을 갖고 많이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제로 웨이스트 여행 in 순천’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순천시 관광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해당기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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